tvN이 10년 만의 속편 <시그널 2>를 오는 12월 7일 첫 방송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연 배우 조진웅의 과거 논란과 은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tvN은 AI 얼굴 교체 기술의 '감정 표현 한계'를 인정하며 그의 출연 분량을 원안대로 방영하기로 결정했다.

10년 만의 귀환: <시그널 2> 12월 7일 첫 방송
tvN은 지난 11월 6일, 10년 만에 돌아오는 드라마 <시그널>의 속편 <두 번째 시그널>(<시그널 2>)이 오는 12월 7일 밤 10시(한국 시간) 첫 방송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2016년 시즌 1 방영 이후 10년 만의 귀환으로, 당시 최고 시청률 15%를 기록하며 '웰메이드 장르물'로 평가받았던 작품이다. 시즌 2는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 등 원년 멤버와 김은희 작가가 다시 뭉쳐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다. tvN은 총 8부작으로 구성된 <시그널 2>가 매주 월, 화요일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며, 첫 방송일인 12월 7일에는 1회 분량을 조정한 뒤 2회와 연속 방영하는 '특별 편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stars.udn.com]
조진웅 논란과 AI 기술의 한계
<시그널 2>는 당초 tvN 개국 20주년 기념작으로 올해 6월 방영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주연 배우 조진웅이 과거 소년범 전과와 더불어 데뷔 후 후배 연예인 괴롭힘 의혹에 휩싸이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고, 이에 따라 드라마 방영 계획은 무기한 연기되었다. tvN은 조진웅의 출연 분량 처리를 위해 편집 및 AI 얼굴 교체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영상 수정 방안을 심도 깊게 검토했다. 하지만 tvN은 공식 성명을 통해 "AI 기술이 배우의 미세한 표정과 스토리텔링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표현하는 데 여전히 한계가 있었다"고 밝히며, 결국 원안 방영을 결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ent.ltn.com.tw]
"AI 기술은 배우의 미세한 표정과 스토리텔링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표현하는 데 여전히 한계가 있었습니다. 특정 출연자의 과거 행위를 옹호하거나 합리화하려는 것이 아니라, 출연자 개인의 평가와 작품 자체의 가치, 그리고 참여한 창작자들의 노력을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tvN 관계자
— tvN 공식 성명 (stars.udn.com, mirrormedia.mg)
제작 윤리와 시청자 반응
tvN은 이번 결정이 "시청자들의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오랜 기다림 끝에 완성된 작품과 수많은 배우 및 제작진의 노고에 초점을 맞춰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tvN의 결정은 AI 기술의 현재 한계와 콘텐츠 제작 윤리 사이의 균형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10년 만에 돌아오는 <시그널 2>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tars.ud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