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AM 멤버 조권이 최근 한 방송에서 부모님의 암 투병 시기를 회상하며 당시의 어려움을 고백했다. 그는 군 복무 중이라 정상적인 활동과 수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부모님을 돌봐야 했고, 이로 인해 심리적, 경제적으로 큰 압박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행히 당시 선배 김혜수의 도움을 받아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신여성'에 게스트로 출연한 조권은 가수로 데뷔해 뮤지컬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힌 자신의 연예계 생활을 돌아보며 김혜수와의 깊은 인연을 공개했다.
조권은 과거 드라마 '직장의 신'에 출연하며 김혜수와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후 김혜수는 조권의 뮤지컬 공연장을 꾸준히 찾아 응원했다고 한다. 조권은 "늘 응원해주셨고, 제가 하는 뮤지컬이 퍼포먼스적인 요소가 많아서 좋아하셨던 것 같다"며, 뮤지컬 '프리실라' 공연 당시 김혜수가 3~4번이나 관람했다고 전했다.
그는 극 중 자신의 캐릭터가 처음 등장할 때 와이어를 타고 내려오는 장면이 있었다며, "제가 맡은 캐릭터를 좋아하셨던 것 같다. 매번 공연을 보러 오시면 '아가, 너무 잘했다'고 말씀해주셨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조권은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깊어진 계기는 자신의 군 복무 기간이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그의 부모님이 동시에 암 투병을 시작했던 것. 그는 "제가 군대에 갔을 때 엄마도 암, 아빠도 암에 걸리셔서 그 부분을 김혜수 선배님이 많이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가 흑색종암에 걸려 발가락 절단 수술을 받았고, 아버지는 직장암으로 4차례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권은 "그래서 작년에 거의 활동을 못 했다. 제가 외동아들이라 부모님을 돌봐야 했고, 군 복무 기간이 가장 힘들었다"고 당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부모님의 건강 문제 외에도 조권은 당시 경제적, 직업적 압박에 시달렸다. 그는 "그때는 돈도 벌 수 없었고, 회사와 재계약 시기가 겹쳤으며, 입영 통지서까지 와서 정말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현재 부모님의 건강 상태에 대해 조권은 두 분 모두 여전히 몸이 약하지만, 암 치료는 모두 끝났고 현재는 추적 검사를 계속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인생의 힘든 시기를 회상하며 조권은 특히 김혜수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그는 김혜수가 자신의 어려운 상황을 알고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전역하는 것만 바란다"고 말했다며, 당시 김혜수가 여러 방면으로 자신을 도와주어 그 따뜻한 지지와 마음에 지금까지도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