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이 최근 나영석 PD의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 완전체로 출연해 데뷔 초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했던 ‘닉쿤 왕따설’을 처음으로 직접 해명했다. 멤버들을 폭소하게 한 공항 일화도 함께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는 7월 31일 ‘원조 짐승돌 2PM 완전체’를 주제로 한 새 영상을 공개했다. 오랜만에 멤버 전원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2PM은 데뷔 초 자신들을 둘러싸고 퍼졌던 여러 소문을 언급했다.

멤버들에 따르면 당시 온라인에서는 ‘한국인 멤버들이 태국 출신 닉쿤을 따돌린다’는 이야기가 빠르게 확산됐다. 닉쿤이 팀 내에서 고립됐다는 주장까지 나왔지만 아무런 근거가 없었다. 그럼에도 소문은 계속 번졌고, 멤버들 역시 이를 알고 있었다. 2PM은 “당시 한국인들이 태국인을 괴롭힌다는 소문이 있다니 정말 황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공항 라운지에서 벌어진 일화를 꺼냈다. 당시 멤버들은 면세점을 둘러본 뒤 차례로 라운지로 돌아갔지만, 닉쿤이 이어폰을 끼고 있던 탓에 그가 여전히 제자리에 앉아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멤버들은 닉쿤이 이미 먼저 들어간 줄 알고 결국 그를 혼자 남겨두게 됐다.
이후 탑승구에서 다시 만난 멤버들은 닉쿤에게 장난스럽게 “형, 거기 혼자 있었잖아. 우리 또 형 왕따시켰다고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닉쿤은 갑자기 참지 못하고 화를 내며 생애 첫 한국어 욕설을 내뱉었다. 그는 “너희 나 신경도 안 쓰잖아! X!”라고 외쳤고, 멤버들은 현장에서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멤버들은 그때 처음으로 닉쿤이 욕하는 것을 들었다며 웃었다. 이들은 “형이 욕을 하고 나니 속이 좀 시원해진 것 같았다”, “그때 형 한국어가 많이 늘어서 자신 있게 욕할 수 있더라. 오히려 뿌듯했다”고 회상했다. 또 “알고 지낸 20년 동안 가장 잊히지 않는 일 중 하나가 형이 욕을 딱 두 번 했다는 것”이라고 농담했다.
닉쿤 역시 당시 상황을 웃으며 떠올렸다. 멤버들은 “그 시기에는 왕따설이 계속 나와서 모두가 유독 예민해져 있었다”, “당시에는 모두가 외부 시선을 많이 의식했다”고 털어놨다. 2PM은 이른바 ‘닉쿤 왕따설’이 전혀 근거 없는 루머였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이번 이야기를 통해 수년간 이어진 소문에 공식적으로 마침표를 찍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2PM은 8월 8일부터 9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 ‘2026 2PM Concert "THE RETURN in INCHEON"’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완전체로 무대에 오르는 만큼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