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비(BIBI)가 최근 자신의 과감한 이미지와 솔직한 성격 때문에 예상치 못하게 많은 아이돌 기획사들의 '경계 대상'이 되었다고 밝혔다. 심지어 친동생이 소속된 기획사마저 비비가 동생과 너무 가깝게 지내는 것을 걱정한다고 말해, 비비는 “저는 분명 건강하고 진지해요!”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에는 정준하와 최예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예나는 비비와의 돈독한 친분을 공개하며, 두 사람이 사적으로 매우 가깝다고 밝혔다. 그녀는 “저희 진짜 친해요. 제 데뷔곡도 언니가 피처링해 줬어요”라고 말하며,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나 함께 작업하며 오랜 시간 동안 친구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비비 역시 두 사람이 사적으로 자주 만난다며 최예나와 매우 가까운 친구 사이라고 확인했다. 최예나는 비비의 시원시원한 성격을 칭찬하며 “언니 성격이 정말 화끈해요. 저는 생각은 많지만 행동으로 잘 옮기지 못하는 편인데, 언니는 생각한 것을 바로 실행에 옮겨서 저희가 잘 맞아요”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유재석은 갑자기 화제를 돌려 웃으며 말했다. “두 분이 사적으로도 친하고 호흡도 잘 맞는데, 기획사 입장에서는 예나 씨가 비비 언니를 만난다고 하면…” 유재석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비비는 즉시 “저한테 물들까 봐요!”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은이도 옆에서 “너 예전에는 '다크 아이유'였잖아!”라고 덧붙이며 비비의 강렬했던 과거 이미지를 다시 한번 언급했다.

비비는 이어서 친동생이 소속된 기획사마저 걱정한다고 폭로했다. “심지어 제 동생 회사에서도 제가 동생이랑 놀러 나간 걸 알면 좀 불안해해요.” 이에 유재석은 기획사 입장을 분석하며 아이돌은 특히 이미지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사 사장 입장에서는 아이돌의 이미지가 중요하니까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비비는 이 말을 듣고 즉시 억울함을 호소했다. “저 정말 건강하고 진지해요!” 유재석도 곧바로 그녀를 변호하며 “사실 비비 씨를 알고 나면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게 돼요”라고 말했다.

비비는 과거 소셜 미디어에 동생이자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 멤버인 김나경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으며, 동생이 속한 새 그룹을 직접 홍보하며 응원하는 등 자매간의 깊은 우애는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비비는 자신이 사실 '건강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자신의 히트곡 '밤양갱'을 언급하며, 자신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위험한' 사람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곧바로 곡명에 포함된 '갱(Gang)'을 붙잡고 “그런데 거기 '갱'이 있잖아요!”라고 농담을 던져 현장을 다시 한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재석은 비비를 계속 놀리면서도 마지막에는 진지하게 그녀를 변호했다. “어쨌든, 여러분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비비 씨를 지켜봤는데, 정말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 그는 아이돌 기획사로부터 '경계 대상'으로 여겨지는 이 가수를 뜻밖에도 옹호해 주었다.
사실 비비는 최근 '워터밤 서울 2026(Waterbomb Seoul 2026)' 공연에서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그녀는 여러 남성 댄서들에게 둘러싸인 채 무릎을 꿇고, 이어서 점프슈트 지퍼를 내리는 동작을 취했으며, 그 과정에서 남성 댄서의 마이크를 빼앗아 노래를 불렀다. 관련 영상이 공개된 후,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동작들이 성적인 암시를 연상시킨다고 지적하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외부의 비판에 대해 비비는 자신의 무대 철학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그녀는 “저는 돈을 내고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이 행복해야 한다는 저만의 공연 철학이 있어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 공연을 위해 3개월 전부터 준비했으며, 모든 공연을 '마지막 공연'처럼 준비한다고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라 비비는 앞서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축제 공연 중 객석으로 내려가 한 여성 팬에게 입맞춤을 했다. 이에 대해 비비는 그 이유를 솔직하게 설명했다. “키스하는 행위가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원래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팬들이 항상 '비비 키스 미', '뽀뽀해 줘' 같은 문구를 들고 있었어요.”

비비의 이 같은 발언은 무대에 대한 그녀의 진지한 태도와 공연을 위해 쏟는 엄청난 노력을 보여준다. 과거 과감한 스타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그녀는 여전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무대를 선보이며, 이러한 선명한 개성이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이유 중 하나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