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시장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글로벌 확장 전략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오프라인 체험과 온라인 구매를 연계하는 O2O(Online to Offline) 전략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일 조선비즈 보도에 따르면, K-마스크팩 시장은 이미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으며, 이에 발맞춰 ODM(제조자 개발 생산) 업체들은 생산 능력 증설을 통해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국내 브랜드들 역시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해외 판로 확대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입니다.
이러한 글로벌 확장 전략의 핵심으로, 이베이재팬은 지난 2026년 10월 1일 도쿄 번화가 시부야에 K-뷰티 체험 공간 '샘플 하우스'를 상설 개관했습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개 층 총 120평 규모로 조성된 이 공간은 아누아, 메디큐브, 코스알엑스 등 일본에서 인기를 끄는 K-뷰티 브랜드 제품을 포함, 약 100여 개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90%가량이 K-뷰티 제품으로 채워져 있으며, 방문객은 피부 고민에 맞는 화장품을 추천받고 7종의 샘플을 무료로 받아갈 수 있습니다. 샘플 수령 과정에서는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을 도입해 재미 요소를 더했습니다. 하루 최대 700명, 한 달 기준 2만 명까지 방문 가능하며, 이미 2주 분량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베이재팬은 3개월 단위로 참여 브랜드와 제품을 바꾸는 시즌제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1004020000030일본 시장의 특성과 O2O 전략
이베이재팬의 '샘플 하우스' 전략은 일본 이커머스 시장의 독특한 환경을 정면으로 공략합니다. 일본은 전체 시장에서 이커머스 비중이 10%에 불과할 정도로 여전히 오프라인 시장 중심입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베이재팬은 K-뷰티 제품이 일본 소비자들이 오프라인에서 경험하기 어렵고, 잘 모르는 제품을 온라인으로 선뜻 주문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샘플 하우스'를 기획했습니다. 고객들은 부담 없이 제품을 체험하고, K-뷰티 브랜드는 현지 소비자들의 솔직한 리뷰를 확보하며 접점을 넓히는 O2O(Online to Offline)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것입니다.
일본 이커머스 시장 비중 10%
큐텐재팬 뷰티 이커머스 점유율 30%
이베이재팬 김재돈 CMO 마케팅 본부장은 "샘플 하우스는 온라인만으로는 충분히 전달하기 어려운 브랜드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자, 브랜드가 고객의 반응을 빠르게 체감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드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재팬은 회원의 71%가 10~30대이며, 회원 수는 3천만 명에 달합니다. 큐텐재팬은 일본 뷰티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하며, 라이브 커머스 방송 및 전용 스튜디오 '큐텐 라이브 스튜디오' 확장 등 온라인 역량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오프라인 체험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으로의 유입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다각화되는 K-뷰티 글로벌 진출

일본 시장에서의 혁신적인 시도와 더불어, K-뷰티 브랜드들은 다른 주요 시장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례로, K-뷰티 브랜드 브랜디노(Brandino)는 최근 14개의 미국 바이어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오픈PR 보도에 따르면, 브랜디노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10월 홍콩 메가 쇼(Mega Show)와 2027년 CES 유레카 파크(Eureka Park) 참가를 통해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이는 K-뷰티가 특정 지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판로를 다각화하고, 기술력과 혁신성을 선보이려는 노력을 보여줍니다.
https://www.openpr.com/news/4652688/korean-k-beauty-brand-brandino-meets-14-us-buyers-at-surf-expoK-뷰티,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도약
K-뷰티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일본 시장의 오프라인 중심 소비 특성을 파고드는 O2O 전략과 같은 현지 맞춤형 접근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이베이재팬은 '샘플 하우스'를 시작으로 2026년 11월 하라주쿠 메가 팝업, 2027년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등 공격적인 확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마스크팩 ODM 기업의 기술력 증설과 브랜드의 혁신적인 제품 및 판로 확대 시도가 결합되어, K-뷰티의 해외 진출은 앞으로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