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K-POP: 데몬 헌터스'에서 가상 걸그룹 HUNTR/X의 주제곡 'Golden'을 부른 한국계 미국인 싱어송라이터 EJAE(본명 김은재)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국제적인 인지도를 얻으며 많은 팬의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시각 매체용 노래'를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최우수 오리지널 곡'을 거머쥐며 꾸준히 커리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커리어의 정점을 찍는 동시에 사랑에도 결실을 맺었다. EJAE는 지난 2월, 오랜 연인인 음악 프로듀서 샘 김(Sam Kim)과 오는 11월 결혼하여 인생의 새로운 장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결혼을 앞두고 최근 공개된 그녀의 모습이 뜻밖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눈에 띄게 가늘어진 몸매, 날렵한 턱선, 선명한 쇄골이 모두 주목받으며 많은 팬들이 "'Golden'을 부른 EJAE가 맞냐"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EJAE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며 처음으로 국제 런웨이에 선 특별한 순간을 공유했다. 그녀는 "인생 첫 런웨이에 설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고 적으며, 수백 명의 크리에이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숨 막히는 멋진 쇼를 만들어내는 것을 직접 목격한 것은 매우 귀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을 초대해준 '보그(Vogue)'에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사진 속 EJAE는 검은색 튜브톱 상의에 푸른색과 검은색이 어우러진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전문 모델로 변신한 모습이다. 이 의상은 이탈리아 디자이너 로베르토 카푸치(Roberto Capucci)의 아카이브 컬렉션으로, 조각상 같은 입체적인 재단이 특징이다. 여기에 화려한 십자가 모양의 목걸이를 매치하여 전체적으로 강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화려한 의상보다도 EJAE의 최근 더욱 가늘어진 몸매가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머리카락을 모두 뒤로 넘겨 얼굴 윤곽을 완전히 드러내면서 뺨과 턱선이 더욱 뚜렷해졌다. 튜브톱 디자인은 가느다란 어깨와 목선, 상체 라인을 더욱 부각시켰으며, 특히 쇄골과 어깨선이 유난히 선명해 전체적으로 예전보다 훨씬 마른 모습이었다.
하지만 EJAE 본인은 의도적으로 체중을 감량했는지 여부나 실제 체중, 감량 폭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따라서 그녀의 몸매 변화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EJAE가 이번에 선 런웨이는 22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Galleria Vittorio Emanuele II)에서 열린 '보그 월드 2026: 밀라노(Vogue World 2026: Milan)'였다. 이는 그녀가 처음으로 대규모 국제 런웨이에 오른 것으로, 지지 하디드(Gigi Hadid) 등 유명 모델들과 함께 첫 번째 챕터 '장인의 혁명(The Artisanal Revolution)'에 참여하며 패션계에서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EJAE와 역시 한국계 미국인 음악가인 샘 김의 인연은 2017년 한 녹음 작업에서 조용히 시작되었다. 당시 두 사람은 음악적 파트너로 만나 오랜 시간 함께 작업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점차 호흡을 맞추게 되었고, 이는 두 사람의 관계가 업무 파트너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제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은 커리어와 사랑 모두에서 새로운 장을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