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 주연의 ‘메이드 인 코리아’가 시즌2를 앞둔 가운데, 현빈이 극 중 ‘동생’ 우도환과 함께 예능 ‘틈만 나면,’에 출연해 신작 홍보에 나섰다가 뜻밖의 ‘인지도 굴욕’을 겪었다. 두 사람은 거리에서 하교 중이던 초등학생들과 마주쳤고, 아이들은 유재석과 우도환, 유연석은 단번에 알아봤지만 옆에 서 있던 톱스타 현빈은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심지어 휴대전화를 현빈에게 건네며 사진 촬영을 부탁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틈만 나면,’ 최신 회차에는 고정 출연자인 유재석, 유연석과 게스트 현빈, 우도환이 함께 출연해 경기도 안양시 일대에서 미션을 수행했다. 네 사람은 첫 번째 미션을 마친 뒤 다음 장소로 이동하던 중 막 하교한 초등학생 무리와 마주쳤다.
아이들은 유재석을 보자마자 곧바로 알아봤고, 이어 우도환에게는 “우도환 아니에요?”라고 외쳤다. 유연석을 보고도 “혹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나오신 분 아니에요?”라며 들뜬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곁에 서 있던 현빈은 끝내 알아보지 못했다.

더 큰 웃음을 준 장면은 이후였다. 초등학생들이 유재석, 유연석, 우도환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으려 하면서 현빈에게 휴대전화를 건네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현빈은 난처한 기색 없이 담담하게 휴대전화를 받아 셔터를 누르며 즉석 ‘사진사’ 역할을 했다.

옆에 있던 유재석과 유연석도 웃음을 참지 못한 채 아이들에게 “이 아저씨도 굉장히 유명한 배우야”라고 귀띔했다. 그러나 아이들은 오히려 의아한 표정으로 “진짜요?”라고 되물어 현장은 순식간에 웃음으로 뒤덮였다.
방송 이후 해당 장면은 온라인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시청자들은 “나중에 엄마가 이 사진 보면 엄청 후회할 듯”, “현빈이 직접 찍어준 사진이라 오히려 제일 귀한 인증샷이 됐다”, “이건 현빈이 직접 찍은 사진이라 가치가 완전히 다르다!”, “유재석은 정말 국민급이다. 어린 동생들도 알아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빈에게는 뜻밖의 ‘초등학생 인지도 굴욕’이 된 순간이었지만, 담담하게 사진 촬영을 도운 그의 반응은 오히려 여유 있고 품격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에피소드는 방송 이후 가장 큰 웃음을 안긴 명장면 중 하나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