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가 신작 드라마 논란, 결별설, 건강 문제 등 여러 이슈를 겪은 후 3개월 만에 소셜 미디어를 업데이트하며 근황 사진 20장을 공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생일 케이크 사진 한 장이 뜻밖의 화제를 모았는데, 선물을 보낸 사람의 정체가 밝혀진 것은 물론, 게시물 배경음악(BGM)에도 숨겨진 의미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두 차례의 이슈가 발생했다.
아이유가 공유한 생일 근황 사진 중에는 화려하게 장식된 보라색 케이크가 유독 눈길을 끌었다. 처음에는 많은 이들이 케이크의 아름다운 디자인에 감탄했지만, 이후 한 누리꾼이 이 케이크가 배우 변우석이 보낸 생일 선물이라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팬들 사이에서 훈훈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케이크는 아이유의 생일이 지난 후에 도착했지만, 이 때문에 더욱 의미 있는 축하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최근 아이유는 이관개방증 증상 악화로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일부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해 많은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런 상황에서 친구가 보내준 생일 축하 메시지는 두 사람의 깊은 우정을 느끼게 했다.
특히 아이유는 평소 보라색을 좋아하는데, 케이크는 보라색을 테마로 제작되었고 위에는 왕관 모양의 장식이 올려져 있어 그녀의 취향을 완벽하게 반영했다. 한국 언론에 따르면, 케이크를 제작한 가게가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실수로 변우석의 계정을 태그했다가 즉시 삭제하면서 선물을 보낸 사람의 정체가 우연히 밝혀지게 되었다.
많은 누리꾼들은 케이크 디자인만 봐도 변우석이 아이유를 잘 알고 있으며, 선물을 준비하는 데 얼마나 세심하고 정성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다고 평했다.
아이유와 변우석은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속에서 뛰어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고, 현재까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팬들은 “드라마 안팎으로 다정하다”며 찬사를 보냈다.

생일 케이크가 화제가 된 것 외에도, 아이유 게시물에 사용된 배경음악 역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녀는 장기하와 얼굴들의 노래 ‘별일 없이 산다’를 선택했는데, 장기하가 과거 공개 연애했던 전 남자친구라는 사실 때문에 곧바로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이슈가 되었다.
공교롭게도 장기하는 최근 18세 연하 신인 배우 윤가이와 2년 넘게 조용히 교제해왔다는 사실이 보도되었다. 두 사람은 ‘SNL 코리아’ 시즌4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열애설이 불거진 후 윤가이 소속사도 이를 인정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한국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일부는 “전 남자친구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쓰다니”, “정말 쿨하다”, “좀 미묘한 느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외부에서 과도하게 해석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며 “노래는 그냥 노래일 뿐이다”, “이미 10여 년 전 연애인데, 지금 전 연인의 노래를 듣는 게 뭐가 이상하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