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많이 벌어도 남에게는 안 쓴다!” 한국 네티즌들이 최근 ‘주변 사람에게 돈을 잘 안 쓸 것 같은 스타’를 뽑는 투표를 진행한 결과, 가수 김종국이 1위를 차지했다. 87세의 원로 배우 전원주와 전 농구 국가대표 서장훈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으며, 인기 걸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과 슈퍼주니어(Super Junior) 멤버 규현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 DC인사이드에서 최근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주변 사람에게 한 푼도 안 쓸 것 같은 스타’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총 7,506명이 참여했다. 이 중 김종국은 1,214표를 얻어 득표율 16%로 네티즌들이 뽑은 ‘최고의 짠돌이’ 1위에 올랐다.
김종국은 가수 활동 외에도 한국 예능계의 대표적인 장수 멤버로, 평소 검소한 생활로 유명하다. 그는 불필요한 소비를 거의 하지 않고 운동과 자기 관리에 집중하며, 방송에서 자신의 재테크 방식을 공유하며 대부분의 수입을 저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2위는 87세의 전원주가 1,126표, 득표율 15%로 김종국의 뒤를 이었다. 그녀는 과거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으며, 현실에서의 알뜰한 생활 방식이 자주 예능 프로그램의 화제가 되어 한국 언론으로부터 ‘재테크 달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전원주는 과거 여러 차례 자신의 절약 생활을 공개했으며, 2011년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입한 후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며 장기 투자 안목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녀는 과거 한국 언론에 약 30억 원(약 7천만 대만 달러)의 자산을 축적했다고 보도되었으며, 근검절약과 투자를 통해 부를 쌓은 이야기가 큰 주목을 받았다.
3위는 서장훈으로, 총 650표를 얻어 득표율 9%를 기록했다. 농구 선수에서 연예계로 전향한 그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소비 및 재테크 철학을 자주 공유하며, 솔직하고 현실적인 화법으로 돈과 생활 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아이브(IVE) 장원영 또한 이번 투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개그맨 임우일, 슈퍼주니어(Super Junior) 규현 등과 함께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장원영은 평소 자기 관리 이미지가 강하며, 식단, 생활, 업무에 대한 엄격한 기준으로 인해 ‘돈을 함부로 쓰지 않을 것 같은’ 대표적인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혔다.
특히 규현의 절약 정신은 김종국마저 감탄하게 할 정도였다. 그는 과거 방송에서 김종국이 한 달에 약 90만 원(약 2만 대만 달러)을 신용카드로 쓰는 반면, 자신은 50만 원(약 1만 대만 달러)도 채 쓰지 않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규현은 또한 옷 구매 습관을 공유하며, 요즘은 온라인으로 직접 쇼핑하며 셔츠 한 벌에 약 1만 5천 원(약 350대만 달러) 정도를 쓴다고 밝혔다. 마음에 드는 스타일은 한 번에 5가지 색상을 구매하기도 하며, 같은 옷을 헬스장 운동복으로도 활용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설문 결과가 공개되자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스타들의 소비 습관과 재테크 방식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으며, “돈이 많다고 다 쓰는 건 아니구나”라는 반응과 함께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