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결혼 1년 만에 이혼 전문 변호사를 찾아가 “아내가 운동을 강요하면 이혼 사유가 되느냐”는 등 현실적인 질문을 쏟아내 화제를 모았다.
김종국은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GYM JONG KOOK’에 ‘유부남이 헬스장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를 만났을 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 출연 중인 이석훈, 손준호가 헬스장을 찾아 김종국, 마선호와 함께 운동하며 이혼 전문 변호사 박민철과 대화를 나눴다.
운동 중 김종국은 박민철 변호사에게 “아내가 운동을 강요하면 이혼 사유가 되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 변호사는 “아니다. 단순히 운동을 강요하는 것만으로는 이혼 사유가 되지 않는다. 기껏해야 가정을 위한 잔소리 범위”라고 설명했다.
답변을 들은 김종국은 곧바로 “그럼 남편이 너무 운동만 하고 가정을 돌보지 않으면 어떠냐”고 질문을 바꿨다. 하지만 말을 마치자마자 “저는 가정도 잘 돌보고 운동도 한다”며 스스로 해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민철 변호사는 이에 “가정을 전혀 돌보지 않고 운동만 하거나 매주 일요일마다 축구를 하러 간다면 이혼 사유가 될 수도 있다”고 농담을 던졌다. 그는 이어 “불필요한 취미가 가정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면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 매번 낚시를 가서 1박 2일씩 집에 오지 않는다면 이혼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말에 김종국은 즉시 “저는 나가기 전에 분리수거도 하고, 돌아와서는 옷도 다 세탁한다”며 급히 해명했다. 하지만 박 변호사는 웃으며 “옷을 세탁하지 않고 분리수거를 안 해도 이 정도로는 이혼 사유가 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심시켰다. 옆에 있던 마선호는 “그럴 바엔 개인 상담을 따로 받아라”고 일침을 가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김종국은 지난해 9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을 발표했으며,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결혼 1년 만에 방송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와 ‘어떤 상황에서 이혼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하는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은 그의 질문이 “너무 현실적이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김종국은 1995년 그룹 터보(Turbo)로 데뷔했으며, 2001년 솔로 가수로 전향해 ‘한 남자’, ‘사랑스러워’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했다. 이후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활발히 운영하며 3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