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가 과거 예능 프로그램 출연 당시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젊은 시절 예능에서 금을 상품으로 받았지만, 회사에서 멤버들과 공평하게 나누라고 요구하자 크게 화를 냈으며, 멤버들에게 “너희 예능 안 한다며!”라고 소리쳤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엔플라잉(N.Flying) 리더 이승협이 ‘K-밴드 사장님’으로 등장했으며, 선배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엔플라잉 연습실에 깜짝 방문해 후배들을 응원했다.
이홍기는 엔플라잉을 보자마자 “전국 투어 중 아니냐? 도대체 언제까지 잘 나갈 거냐”며 농담을 던졌다. 이어 FT아일랜드의 과거를 회상하며 “우리는 신인 때 말고는 전국 투어를 해본 적이 없다. 신인 때 너무 잘 나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지으며 “그때 너희는 우리랑 비교도 안 됐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엔플라잉은 데뷔 11년 만에 처음으로 완전체로 단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에 이홍기는 이승협에게 “갑자기 왜 예능을 하려고 하냐? 원래 예능을 자주 하는 스타일이 아니지 않냐”고 물었다.

이승협은 곧 컴백을 앞두고 다양한 활동을 시도하고 싶다며 “혼자 나가면 자신이 없는데, 멤버들과 함께라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옆에 있던 유회승은 “혼자 나가라고!”라고 장난스럽게 말했고, 이에 이홍기도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이홍기는 과거 자신이 다른 FT아일랜드 멤버들보다 더 유명했던 이유가 “FT아일랜드를 알리기 위해 나 혼자 예능에 나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결국 나만 나가서 나만 알게 되고, 다른 멤버들은 잘 모르게 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젊은 시절 엄청난 스케줄을 소화했다고 회상하며 “그때는 예능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서 하루에 3개까지도 출연했다”고 말했다. 당시 한국에서는 대형 토크쇼 예능이 유행했으며, 프로그램 상품도 특별했다고 한다. “옛날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금도 상품으로 줬다”고 덧붙였다.
한번은 그가 ‘만원의 행복’ 대결에서 승리해 ‘금’을 상품으로 받았다. 그런데 회사 관계자가 그에게 “금을 멤버들과 공평하게 나눠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이 요구에 이홍기는 크게 불만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당시 멤버들에게 금을 나눠주면서 “가져가! 너희 예능 안 한다며!”라고 소리쳤다고 웃으며 회상했다. 이처럼 과거 그룹 활동 중 벌어진 폭소만발 에피소드가 공개되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