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해외 투어 필리핀 공연, 돌연 2회→1회로 축소…팬들 불만 폭주

K氏鄉民 3분 읽기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월드 투어 'PUREFLOW'를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필리핀 마닐라 공연이 갑작스럽게 취소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당초 12월 6일 예정이었던 2회차 공연이 주최 측의 돌연 취소 발표와 함께, 해당 공연 티켓 소지자들이 12월 5일 공연으로 통합 배치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의 불만이 커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번 취소가 예상보다 저조한 티켓 판매 실적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사진 출처: X@le_sserafim
사진 출처: X@le_sserafim

르세라핌은 현재 'PUREFLOW' 월드 투어를 통해 여러 국가에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시아 투어는 12월 6일 마닐라 2회차 공연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주최 측이 최근 해당 공연 취소를 발표했다. 주최 측은 12월 6일 티켓을 소지한 모든 관객을 12월 5일 아시아 몰 아레나(Mall of Asia Arena)에서 열리는 공연으로 통합 배치한다고 밝혔다.

X (Twitter)

주최 측은 공지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하며, 이번 조정이 르세라핌의 마닐라 공연을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은 많은 팬들에게 혼란을 안겨주었으며, 특히 이미 좌석을 선택하고 일정을 조율해 둔 관객들은 갑작스러운 변경에 불만을 표출했다.

일부 팬들은 원래 두 번의 공연에 배정된 관객들이 모두 같은 날짜로 통합될 경우, 공연장 좌석이 어떻게 배분될지 의문을 제기했다. 한 누리꾼은 소셜 미디어에 “매일 남은 좌석이 1,000개도 안 되는데, 어떻게 모든 사람을 수용할 수 있겠는가? 수학적으로 말이 안 된다! 게다가 우리는 공연 이틀 전에 이미 좌석을 예약했는데, 우리가 돈을 내고 구매한 좌석과 날짜는 중요하지 않은가?”라며 주최 측의 조치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X (Twitter)

관객들의 의문에 대해 주최 측은 조정 후 추가 좌석을 늘릴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설명은 논란을 완전히 잠재우지 못했으며, 팬들은 여전히 좌석 배치가 영향을 받지는 않을지, 그리고 주최 측이 두 공연의 관객을 합친 후 입장 문제를 어떻게 적절히 처리할지 우려하고 있다.

티켓 소지자들의 불만 외에도, 일부 누리꾼들은 티켓 판매 상황에 초점을 맞춰 콘서트가 예상보다 저조한 판매로 인해 취소된 것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했다. 그러나 현재 주최 측은 공연 취소가 티켓 판매 상황과 관련이 있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으므로, 관련 주장은 아직 온라인상의 추측에 불과하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이번 사건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K팝이 직면한 변화를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팬들은 최근 몇 년간 한국 아티스트들이 월드 투어 및 팬 이벤트 일정에서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를 건너뛰는 경우가 잦아 현지 팬들이 실망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K팝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지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 누리꾼은 “필리핀 K팝 시장이 점차 식어가는 것을 보니 기쁘다”, “K팝 수요가 감소하고 필리핀 팝(P-pop) 가수들은 수요 증가로 공연을 추가하고 있다”, “필리핀 사람들이 K팝을 서서히 내려놓고 자국 아티스트를 지지하는 것을 보니 비필리핀인으로서도 자랑스럽다”는 댓글을 남겼다.

X (Twitter)

그러나 단일 콘서트 취소만으로 필리핀 시장에서 K팝의 전반적인 쇠퇴를 증명하기는 어렵다. 이번 르세라핌 마닐라 공연 조정이 티켓 판매, 제작 일정 또는 기타 요인 때문인지는 주최 측의 추가 설명이 필요하다. 이번 사건은 해외 콘서트의 일정 계획, 티켓 배정, 그리고 한국 아티스트와 동남아시아 팬들 간의 상호작용 문제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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