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팬티 굿즈도 역부족? 리사 신보 판매량에 “안 팔린다” 조롱…팬들 “차트 숫자만 보지 말라”

K氏鄉民 3분 읽기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멤버 리사(Lisa)가 최근 첫 솔로 미니앨범 《Press Play》를 발매했다. 신곡 〈Tarantino〉와 〈Sawadika〉가 화제를 모은 데 이어, 공식 굿즈도 예상 밖의 논쟁거리로 떠올랐다. 특히 검은색 T팬티 상품은 과감한 디자인으로 논란을 불렀다. 그러나 높은 화제성이 앨범 판매량 논란을 잠재우지는 못한 분위기다. 관련 판매 지표가 공개된 뒤 일부 누리꾼은 리사를 향해 “안 팔린다”고 조롱했고, 일각에서는 그의 시장 영향력이 예전 같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문까지 제기하면서 팬들과 비판 여론이 소셜미디어에서 맞붙었다.

Instagram

리사는 10월 23일 첫 미니앨범 《Press Play》를 발매했다. 앨범에는 선공개곡 〈SaWaDiKa〉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으며, 실물 음반도 함께 출시됐다. 발매 이후 곡 자체를 두고 엇갈린 평가가 나온 데 이어 판매 성적 역시 외부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온라인에 유포된 한터차트(Hanteo Chart) 통계 자료에 따르면 리사의 이번 신보는 해당 집계 기간 누적 판매량이 약 2만3000장으로 나타났고, 수치가 공개되자 일부 누리꾼의 냉소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X (Twitter)

일부 누리꾼은 리사의 판매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친다며 “이제 판매량도 안 되네!”, “팬들에게 앨범 사 달라고 라이브 방송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비꼬았다. 또 리사가 유튜브 조회 수 외에는 두드러진 성과가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하는 등 날 선 반응도 나왔다. 관련 비판 속에서 앨범 가격과 수록곡 수에 주목한 의견도 있었다. 전체 수록곡이 6곡에 그치는 데 비해 가격이 싸지 않아 팬들의 구매를 얼마나 끌어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팬들은 이 같은 해석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일부 차트 수치만으로 리사의 인기가 하락했다고 단정하는 것은 지나치게 성급하다는 것이다. 리사의 회사 LLOUD는 《Press Play》 전용 공식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여러 버전의 앨범과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팬들은 공식 사이트의 일부 상품이 여러 차례 품절된 적이 있다며, 한터차트 통계 숫자만 보고 앨범 전체 판매가 부진하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다만 공식 사이트 판매분이 한터차트 집계에 모두 포함되는지는 현재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실제 판매 상황과 차트 수치 사이에 차이가 있는지 여부도 현 단계의 정보만으로는 단정하기 어렵다. 지지자들은 리사가 이미 자신의 회사 LLOUD를 설립하고 독립적인 공식 판매 채널을 구축한 만큼 한국 기획사의 자원에 전적으로 의존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일부 누리꾼이 판매 수치를 의도적으로 부각해 그의 개인 활동을 깎아내리고 있다는 반박도 나왔다.

앨범 판매량과 별개로 리사가 이번에 선보인 굿즈도 또 다른 논쟁의 장이 됐다. 공식 상품 라인업은 후드티, 티셔츠, 야구모자부터 태국식 반바지와 긴바지 등 의류까지 다양하며, 리사 특유의 트렌디한 스타일을 이어갔다. 이 가운데 가장 뜻밖의 관심을 모은 것은 ‘PRESS PLAY THONG’이라는 이름의 검은색 T팬티다. 검은 바탕에 짙은 붉은색 ‘PRESS’ 문구가 들어간 이 상품은 약 831대만달러에 판매되며, 공개 직후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다.

사진 출처: 리사 공식 웹사이트
사진 출처: 리사 공식 웹사이트

아이돌 굿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응원 의류, 키링, 소장용 소품과 달리 리사는 이번에 속옷을 굿즈 목록에 포함해 적지 않은 누리꾼을 놀라게 했다. 일부는 K팝 아이돌에게 미성년 팬이 적지 않은데 T팬티를 출시하는 것이 적절하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 이 같은 상품은 일반적인 아이돌 굿즈의 성격과 다르다는 의견도 있었고, “이게 블링크(BLINK·블랙핑크 팬덤명)에게 맞는 상품인가?”라고 묻는 반응도 나오며 상품 디자인과 판매 대상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한쪽에서는 앨범 판매량이 조롱의 소재가 되고, 다른 한쪽에서는 T팬티 굿즈가 수위 논란을 일으키면서 리사의 신보를 둘러싼 화제는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의 개인 브랜드 운영과 시장 성과도 다시 검토 대상에 올랐다. 다만 온라인상의 조롱과 팬들의 반박은 각기 다른 입장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현 단계에서 일부 차트 수치나 상품 품절 여부만으로 《Press Play》의 전체 판매 성적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이번 화제가 실제 구매 열기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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