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느(RESCENE)가 최근 중독성 강한 밈 '거제 야호'로 뜻밖의 인기를 얻으며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인지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데뷔곡까지 음원 차트에 재진입하는 기적을 보여줬고, 도시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최근 K팝에서 가장 고무적인 역주행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르세느 멤버들은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후의 생활 변화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팬 증가보다도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된 것'에서 인기를 실감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원이(Woni)는 "이제 가격이나 부위에 상관없이 소고기를 먹을 수 있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르세느의 원이, 리브(Liv), 제나(Zena)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붐은 르세느를 "대세 중의 대세"라고 소개하며 최근 바쁜 스케줄을 언급했다.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원이는 "지금 이 순간, 정말 실감하고 있다. 옆에 앉아 계신 선배님들이 모두 대단한 분들이기 때문"이라며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넉살은 "인기와 겸손을 동시에 갖추기 어렵다"며 원이를 칭찬했다.
하지만 원이가 진정으로 '인기를 얻었다'고 느낀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식탁의 변화였다. 그는 "요즘은 가격이나 소고기 부위에 상관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식사 메뉴에 제한이 있었지만, 이제는 소속사 대표가 가격 걱정 말고 "먹고 싶은 것을 주문하라"고 직접 말해준다는 것이다.

이 말에 현장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데뷔 초부터 현재까지 르세느 멤버들의 식사 대우에 확연한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붐은 같은 걸그룹 출신으로 정상에 오른 태연에게도 활동 당시 식단에 비슷한 변화가 있었는지 물었다. 태연은 "처음에는 김밥을 먹었다"고 회상했다. 신동엽 역시 공감하며 자신도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저렴한 은박지 김밥을 주로 먹었다고 밝혔다.
르세느 멤버들 역시 데뷔 초에는 식사가 어려웠다고 한다. 제나는 당시 주로 구운 달걀을 먹었다고 말했고, 리브는 곤약 젤리로 허기를 달랬다고 전했다.

현재는 생활 대우가 확연히 달라진 상황. 리브는 이제 소고기를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는 말에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고, 이에 출연진들은 "인기를 얻으면 식탁도 알아본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 외에도 원이는 그룹의 인기가 가족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과거 유튜브 콘텐츠에서 어머니의 이름을 따 자신을 '덕연의 딸'이라고 소개했는데, 이 소개 방식 때문에 어머니까지 뜻밖의 관심을 받게 된 것이다. 원이는 웃으며 "분명 부모님이 저를 연예인 시키셨는데, 결국 저희 엄마가 유명인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어머니가 어디를 가든 사람들이 알아보고, 심지어 '우연히 목격했다'는 소식까지 들린다고 전했다. 더욱 폭소케 한 것은 어머니가 딸의 신분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피부과에 다녀온 사실까지 소문이 퍼졌다는 것이다. 이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