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이 최근 소년범 전과가 드러나고 과거 논란들이 연이어 불거지면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그가 주연으로 출연한 드라마 '시그널2'는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였고, 주연 배우의 논란으로 인해 방영에 난항을 겪으며 기대작에서 논란의 중심으로 전락했다. 마침내 드라마의 방영 일정이 확정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다시금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한국 매체 '마이데일리'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tvN 드라마 '시그널2'는 12월 7일 첫 방송을 확정하고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방영될 예정이다. 당초 11월 30일 첫 방송 예정이었으나 일주일 연기되었으며, 12월 7일에는 특별히 1회와 2회가 연속 방송되고 12월 8일부터는 매회 한 편씩 방영된다.

조진웅의 연예계 은퇴 선언으로 인한 파장을 고려해 제작진은 모든 홍보 활동을 취소하고 작품을 바로 방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현재 다른 주연 배우들의 제작 발표회 참석 여부와 사전 녹화 방식 진행 여부를 다각도로 검토 중이며, 조진웅은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그널2'는 인기 드라마 '시그널'의 속편으로, 시즌1 방영 후 10년 만에 제작되었다. 이 드라마는 tvN 개국 20주년을 기념해 올해 6월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조진웅의 논란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었다. 제작진은 이미 지난해 8월 모든 촬영을 마쳤지만, 작품 공개를 앞두고 조진웅의 과거 소년범 기록이 갑자기 드러나면서 방영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조진웅은 고등학교 시절 중대 범죄에 연루되어 소년 보호 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바 있다. 그는 공범들과 함께 차량 절도 및 성폭행 사건에 연루되었으며, 시동이 걸린 채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훔쳐 무면허 운전 등 여러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지목되었다. 관련 소식이 알려지자 여론은 들끓었고, 조진웅은 결국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주연 배우의 논란에 직면한 제작진은 조진웅의 출연 분량을 전량 삭제하거나 AI 기술 등을 통해 화면을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그가 극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결국 내용을 크게 삭제하지 않고 원본 그대로 방영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대해 외부에서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그널'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무전기를 핵심 소재로, 다른 시간대의 형사들이 미제 사건을 함께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속편 '시그널2' 역시 이제훈, 김혜수, 조진웅 주연에 김은희 작가 집필, 안태진 감독 연출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조진웅의 개인적인 논란 외에도 표절 논란에 휩싸이면서 작품은 방영 전부터 끊임없는 비판에 직면했다.
'시그널2'의 방영 일정이 확정되면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격렬한 논의가 벌어지고 있다. 많은 누리꾼들은 제작진이 원본 내용을 유지하고 그대로 방영하기로 한 결정에 불만을 표하고 있으며, 특히 조진웅이 극 중에서 정의로운 형사 역할을 맡았다는 점이 현실 속 논란과 강한 대비를 이루어 일부 시청자들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이걸 어떻게 정의로운 경찰 역으로 보냐?”고 의문을 제기했고, 다른 누리꾼은 “표절에 범죄자 주연 드라마를 해명도 없이 그냥 방영하다니, 대중을 바보로 아나?”라며 비꼬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결국 방영할 줄 알았다. 배우 논란보다 작가 논란이 더 충격이다”, “역겹다”, “이 드라마는 애초에 표절작이다. 그 이후로 김은희 작가를 싫어했는데, 조진웅까지 나오는데 이제 와서 방영이라니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외에도 누리꾼들은 방송사와 제작진을 향해 “방송계 정말 썩었다”, “이런 작품도 방영하냐? 정말 황당하다”, “나는 이 드라마가 TV에서 방영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편집도 안 하다니 너무 심하다. 최소한 뭔가 조치를 취하는 척이라도 해야지”, “표절에 실제 범죄 논란 배우가 나오는 드라마가 방영될 수 있나?”, “이제 방송 윤리도 없나?”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심지어 일부 누리꾼들은 '시그널' 시즌1을 이미 무시하고 있었는데 속편이 나온다는 것에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고, 김은희 작가에 대해서도 관련 논란이 뻔뻔함을 넘어 믿기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외부에서 제기된 AI 얼굴 교체 등의 방식으로 조진웅의 출연 분량을 처리하라는 제안에 대해서도 한 누리꾼은 “AI로 얼굴을 바꿔도 대본 자체가 표절 논란인데 어떻게 방영하냐?”고 반문했다.
조진웅은 단순한 조연이 아닌 극 중 중요한 주연 중 한 명이며, 캐릭터 이미지와 현실 논란이 강한 대조를 이루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방영 결정에 동의하지 못하고 있다. '시그널2'가 마침내 방영 일정을 확정했지만, 아직 첫 방송도 하기 전에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를 성공적으로 되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래는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 번역
1. 시즌1 열린 결말이 진짜 결말이라고 생각하고 이 드라마는 안 볼래…
2. 그렇게 기다리던 시그널2가 조진웅의 은퇴작이 될 줄이야… 내 인생 드라마인데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믿기지 않는다;;; 누가 보겠냐, 스태프들 생각하면 날벼락이다ㅠㅠ
3. 이 드라마 다른 나라 드라마랑 너무 비슷하던데, 작가 입장은 뭐지? 아직도 모르는 척하는 건가?
4. 그러게.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문제는 이거 아니냐?
5. ㅋㅋㅋ… 나는 충성 팬이라 시즌1 블루레이도 샀는데, 에휴.
6. 나는 조진웅 문제보다 표절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조진웅이 잘못 없다는 건 절대 아님)
7. 하하하, 이 작품만큼은 스태프들에게 동정심이 안 생긴다. 분명 실화를 각색한 건데… 수십 년간 스타의 빛을 누리던 사람들이 이미 너무 화가 나는데, 이런 사람을 정의로운 형사로 은퇴작에 출연시킨다고? 이건 피해자들에 대한 모욕 아닌가?
8. 조용히 티빙에 올려도 논란이 될 텐데, 결국 TV에서 방영하는구나.
9. 비슷한 게 아니라 그냥 똑같다. 부부가 웃으면서 나올 수 있다니, 정말 뻔뻔하다.
10. 진짜 완전히 똑같네…? 결말은 그 드라마 보면 되겠네, 하하하.
11. 결국 방영하는구나. 그럼 조진웅은 출연료 다 받나?
12. 표절에 대한 해명도 없다.
13. 캐릭터가 경찰인데, 이걸 방영하다니.
14. 이럴 줄 알았다.
15. 표절 작품인데도 이렇게 당당하다니.
16. 이게 더 큰 문제 아니냐? 이걸 그냥 밀어붙이다니 너무 심하다.
17. 그런데 표절에 대해서는 아무런 보도나 소식도 없네, 왜지?
18. 이 드라마 밀양 사건 문제도 있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