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TWICE)가 데뷔 11주년을 맞이한다. 팬들과 함께 축하해야 할 이 특별한 날을 앞두고 JYP엔터테인먼트 3본부가 공개한 11주년 팬파티 계획에 한국과 해외 원스(ONCE)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 누리꾼들은 참여 인원, 행사 장소, 팬 자격 등 '5대 논란'을 정리해 지적했으며, 일부 팬들은 이번 행사의 규모 축소가 멤버들의 재계약 협상 진행 상황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추측까지 내놓았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트와이스 11주년 팬파티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총 3회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회차당 250명씩 추첨을 통해 총 750명의 팬만 참여할 수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많은 이들이 “트와이스 11주년 행사에 겨우 750명만 참여한다고?”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한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팬파티에 대한 불만 사항이 빠르게 '5대 논란'으로 정리됐다. 첫 번째는 터무니없이 적은 참여 인원이다. 하루 3회, 회당 250명으로 총 750명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은 트와이스의 방대한 팬덤 규모에 비해 너무나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두 번째는 행사까지 2주도 채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행사 장소가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팬들은 시간이 촉박한데도 기본적인 장소 정보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 당혹감을 표했다.
세 번째는 참여 자격 제한이다. 이번 행사는 원스 5기 회원만 신청할 수 있으며, 해당 회원 자격은 2025년 4월에 모집되었고 참여자는 만 15세 이상이어야 한다. 이는 최근 팬덤에 유입된 신규 팬들과 어린 원스들은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네 번째는 실제 활동 시간이 매우 짧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팬들은 각 회차의 예상 입장 시간과 회차 간 간격을 토대로, 트와이스와 실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약 40분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이게 과연 주년 팬 활동이라고 할 수 있나?”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다섯 번째는 주년 행사와 팝업 스토어 규모의 불균형에 대한 반감이다. 트와이스 11주년 팝업 스토어는 17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반면, 팬파티는 겨우 750명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대비되며 팬들은 전체적인 기획이 11주년의 중요성에 걸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사실 JYP엔터테인먼트 3본부는 과거에도 트와이스 팬미팅 장소 문제로 팬들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최근 몇 년간의 활동을 살펴보면, 트와이스 8주년, 9주년 팬미팅은 올림픽홀에서 하루 2회씩 진행되었고, 10주년에는 화정체육관에서 하루 1회로 축소되었다. 이제 11주년 행사가 또다시 규모가 축소되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오랫동안 쌓여왔던 불만이 다시 폭발하고 있다.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 창에는 순식간에 수많은 불만 글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한 회차에 2500명도 부족할 판에 겨우 250명이라니”라며 분통을 터뜨렸고, 또 다른 누리꾼은 “일본 국립경기장을 채울 수 있는 아이돌인데, 11주년 행사에 겨우 750명이라니”라며 한탄했다.
많은 팬들은 JYP에 대해 “팬이 이렇게 많은데 왜 주년 행사는 점점 작아지는가?”, “10주년 팬미팅으로 팬들이 불만이 많았던 것을 알면서도 11주년도 이렇게 기획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심지어 일부 팬들은 이렇게 적은 팬만 참여시킬 바에는 “차라리 단체 라이브 방송을 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다”라고 주장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일부 한국 누리꾼들이 트와이스 멤버들의 재계약 문제로 불만의 화살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팬들은 회사가 장소 발표를 미루는 이유가 현재 멤버들의 계약 협상 때문일 수 있다고 추측하며, 심지어 일부 멤버의 재계약 상황이 완전히 합의되지 않아 단체 활동 계획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 누리꾼은 “멤버들 계약 협상 중이라 장소 대여가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누리꾼은 만약 정말로 재계약을 하지 않는 멤버가 있다면 앞으로 트와이스 완전체 활동을 볼 기회가 줄어들 수 있으니 “11주년에는 더 많은 팬들이 멤버들을 만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현재 JYP엔터테인먼트는 11주년 행사 계획과 멤버 재계약 협상 간의 어떠한 연관성도 확인해주지 않고 있으며, 관련 주장은 여전히 팬들의 추측 단계에 머물러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여 인원, 장소, 참여 자격 등 여러 문제들이 연이어 논란을 불러일으키면서, 트와이스 11주년은 축하의 날이 아닌 팬들과 회사 간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