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대 연예 기획사 중 하나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대대적인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YG는 14일 새벽 2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들의 최신 활동 계획을 공개했으며, 이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4월 말 인터뷰 영상을 공개한 이후 약 5개월 만에 직접 회사의 미래 구상을 설명한 것이다. BABYMONSTER(베이비몬스터)와 TREASURE(트레저)의 신작 발표 외에도, YG가 5인조 보이그룹과 4인조 걸그룹을 론칭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즉각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먼저, BABYMONSTER는 10월 23일 디지털 싱글 를 발매하고 내년 초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세 번째 미니 앨범 을 통해 뛰어난 라이브 실력과 무대 매력을 선보이며 '라이브 강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두 번째 월드 투어 을 통해 5대륙 18개 도시에서 총 31회 공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인기를 확장하고 있어,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양현석은 BABYMONSTER의 이번 신곡이 슬로우 템포 곡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발표된 작품 중 가장 강렬한 에너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멤버들의 섬세한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이 조화를 이룬 곡이라며, 감정적인 긴장감이 넘치는 음악을 통해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TREASURE는 11월 2일 디지털 싱글 를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6월 힙합 앨범 를 발매하며 데뷔 이래 최고의 성과를 거둔 이들은, 이번에도 기존 힙합 음악 스타일을 한층 업그레이드하여 더욱 강렬한 음악적 에너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양현석은 TREASURE가 현재 음악 스타일의 큰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며, 이번 신곡과 2027년까지 이어질 그룹의 '두 번째 챕터'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당부하며 미래 활동에 대한 높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번 YG의 발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역시 신인 그룹 데뷔 계획이다. YG는 5인조 보이그룹과 4인조 걸그룹을 론칭할 예정이며, 현재 연말까지 녹음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타이틀곡이 확정되면 구체적인 데뷔 일정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양현석은 이 두 신인 그룹이 TREASURE, BABYMONSTER와 함께 YG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며, 자신 또한 준비 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인 그룹 계획이 공개되면서 YG가 과연 전 세계를 휩쓸 새로운 K-POP 그룹을 또다시 탄생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러나 양현석이 신인 그룹 계획을 공개하자마자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다. 많은 네티즌들이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으며, 특히 공지 발표 시점이 비판의 초점이 되었다.
이수만이 기획한 9인조 신인 걸그룹 A2O LITE는 최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전 수장이 약 3년 만에 K-POP 씬에 복귀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데뷔 성적 또한 매우 뛰어나다. 그룹의 데뷔곡 은 13일 공식 공개된 후 한국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당일 자정 TOP 100 차트 34위에 올랐고, 14일 오전에는 11위까지 상승했으며, HOT100 차트에서는 3위를 차지하는 등 무시할 수 없는 기세를 보였다.

A2O LITE의 데뷔곡이 주목받는 가운데, YG가 14일 새벽 2시에 신인 그룹 계획을 발표하자 많은 한국 네티즌들은 이를 연관 지어 생각하며, 이수만 신인 걸그룹의 뛰어난 성적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관련 댓글 창에는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일부는 “공지 발표 시간이 너무 제멋대로다, 너무 웃기다”, “아니, 이 시간에 뭐지? ㅋㅋㅋㅋㅋ 이수만 할아버지 그룹 영상 보고 공지 올린 거 아니야?”라며 비아냥거렸다. 또 다른 이들은 YG가 신인을 급하게 론칭하기보다는 기존 아티스트들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기존 가수들부터 잘 챙겨라”, “지금도 BABYMONSTER랑 TREASURE만 계속 콘서트 돌리는데, 또 신인을 낸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공지 발표 시간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의아함을 표하며 “해외 팬들을 위해 올린 건가?”, “황당하다ㅋㅋㅋㅋ, 자다가 갑자기 깨서 쓴 건가?”라는 댓글을 남겼다. 심지어 “잠 안 자고 자기가 글 쓰고 바로 올린 것 같다, 해외 팬들을 위해 특별히 맞춘 시간 같지는 않다”며 비꼬는 반응도 있었다.
공지 시기에 대한 의문 외에도 YG의 경영 전략에 대한 불만을 표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회사가 신인 그룹을 급하게 론칭하기보다는 기존 아티스트들을 우선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YG는 이래서 어이가 없다, 대체 뭐 하는 거냐”, “기존 아티스트들부터 띄워라”, “팬은 아니지만 BABYMONSTER 멤버들이 너무 아깝다”는 댓글을 남겼다. 심지어 신인 그룹 계획의 실행력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며 “또 연기되겠지, 누가 믿겠냐!”라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양현석에게 화살을 돌리며 그가 여전히 총괄 프로듀서로서 관련 계획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이것이 가장 황당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공지 발표 시간부터 회사 자원 배분까지, YG의 이번 신인 그룹 계획은 정식 데뷔일이 공개되기도 전에 이미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