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TEEZ(에이티즈) 멤버 최산이 신곡 'BAD' 무대에서 선보인 '가슴 흔들기 춤'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팬들로부터 '북부대공'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의 춤 영상은 모방 열풍을 일으키며 많은 연예인들도 챌린지에 동참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최근 최산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과거 가족이 빚을 지고 있었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하며, 데뷔 후 열심히 활동하여 직접 모든 빚을 갚았다고 밝혔다. 이제 가족들이 경제적 압박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이 감동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최산이 리더 홍중과 함께 출연해 ATEEZ의 최근 활동 근황을 전했다. 최산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생긴 변화에 대해 홍중은 "평소 스케줄의 3배 정도 되는 것 같다. 최산도 분야별로 다양한 광고를 찍고 있다"고 말하며, 최산의 개인 활동 제안이 눈에 띄게 늘었음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산이 가족과 함께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차 안에서 아버지와 통화하는 최산의 모습은 부자간의 친밀하고 자연스러운 유대감을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버지를 언급하며 최산은 존경심을 감추지 못하고 "아빠에 대해 정말 잘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를 매우 전통적인 가장 스타일의 사람이라고 묘사하며, 아버지가 자주 "집안일은 다 나에게 맡겨라. 집안 여성들은 걱정하지 말고 편히 쉬면 된다"고 말씀하신다고 전했다.

최산은 아버지가 밖에서 아무리 힘든 일을 겪어도 집에 돌아오면 가족들에게 "너희들은 이런 거 몰라도 된다"고 말하며, 가족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항상 가족의 감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버지는 가족에게는 매우 사려 깊지만, 최산을 교육할 때는 상당히 엄격했다고 한다.
최산은 자신이 장염에 걸렸을 때 아버지가 "그냥 먹고 배출하면 된다"고 말씀하셨고, 자전거를 타다 이마를 다쳤을 때도 아버지는 그저 "연고 바르면 나을 거야"라고 무심하게 말씀하셨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그저 묵묵히 연고를 바르고 참을 수밖에 없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홍중도 웃으며 "최산의 눈빛이 아버지를 좀 닮은 것 같다"고 말하며 부자간의 닮은 점을 언급했다.
아버지의 교육 방식을 공유하는 것 외에도, 최산은 가족이 과거 겪었던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사실 집에 빚이 좀 있었다"고 밝히며, 고등학생 때 일주일에 한 번씩 치킨을 먹곤 했는데, 그때 어머니가 집안 형편이 사실 좋지 않다고 솔직하게 말씀하셨다고 회상했다.

집안 사정을 알게 된 후, 최산은 빨리 돈을 벌어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는 당시 빨리 일을 시작해서 집안 빚을 갚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후 가수로 데뷔한 그는 힘들게 번 수입을 실제로 가족을 돕는 데 사용했다.

최산은 직접 "지금은 집안 빚을 제가 다 갚았다"고 밝히며, 데뷔 후 꾸준히 노력해 온 그의 성과를 보여주었다. 홍중 또한 최산이 데뷔 초 1, 2년 동안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봤다고 증언하며 "그때 힘들게 번 수입을 가족을 돕는 데 쓰는 것을 옆에서 봤다"고 덧붙였다.

이제 최산의 가족은 마침내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났고, 그는 "이제 해피엔딩이다. 가족들도 다 잘 지내고 있다"고 뿌듯하게 말했다. 고등학생 때 어머니로부터 집안 형편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데뷔 후 자신의 노력으로 가족의 빚을 모두 갚기까지의 최산의 여정은 가족에 대한 책임감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무대 위 빛나는 아이돌 뒤에 숨겨진 가족을 지키기 위한 따뜻한 이야기를 팬들에게 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