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여왕’으로 불리는 가수 백지영은 9살 연하의 배우 정석원과 2013년 결혼해 올해로 11년 차 부부이며, 9살 딸을 두고 있다. 당시 두 사람의 연상연하 커플은 많은 이들의 우려를 샀고, ‘여성 우위’라는 이미지 때문에 주변의 반대도 있었지만, 두 사람은 결혼을 선택했다. 그러나 2018년 정석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면서 큰 논란이 일었다. 백지영은 남편의 곁을 굳건히 지키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했다.
최근 백지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배우 선우용여와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당시 이혼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를 처음으로 밝혔다. 그는 자신이 무조건적으로 남편을 포용한 것이 아니라, 남편을 이해했기 때문에 그 시기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로 결정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은 지난 31일 선우용여를 게스트로 초대한 새 영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결혼과 부부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선우용여는 부부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처음에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결혼 후에는 점차 맞춰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50년 동안 남편과 함께한 결혼 생활을 회상하며, 남편이 고집이 세서 “밥 줘”라고 하면 얼른 준비했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싫지 않았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선우용여의 이야기를 들은 백지영은 “부부가 함께 살면서 외모가 얼마나 중요한가?”라고 궁금해하며 물었다. 이에 선우용여는 외모는 사실 내면을 반영하는 것이며, 상대방의 눈을 보면 사랑하는지 아닌지 알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또 어떤 사람은 외모가 특별히 뛰어나지 않아도 함께 지낼수록 멋있어 보이며, 이러한 매력은 내면에서 나온다고 웃으며 말했다.
백지영은 이 말을 듣고 자신의 결혼 초기를 회상하며, 결혼 초 3년 동안 쌓였던 여러 문제들이 거의 한꺼번에 터졌다고 털어놨다. 정석원 역시 당시 자신의 인생에서 매우 방황하던 시기였다고 인정하며 “이 사람을 통해 사랑받는 기쁨과 사랑을 주는 즐거움을 알게 됐다. 결혼 초기에 많은 사고를 쳤기 때문에 지금은 잘 살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한 외부의 시선에 대해 백지영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정석원이 잘못했을 때 그를 포용하고 받아줬다고 생각하지만, 그 일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늘 제가 석원 씨가 잘못했을 때 그를 포용했다고 말한다. 만약 그가 평소에도 그런 사람이었다면 저도 돌아섰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영은 자신이 정석원이 어떤 사람인지 알았기 때문에, 그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도 그를 붙잡고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그의 이러한 발언은 당시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둘러싼 논란과 부부가 함께 걸어온 방식에 대한 외부의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정석원은 2013년 백지영과 결혼했으며, 2018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되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백지영이 당시의 선택에 대해 다시 이야기하면서, 두 사람의 결혼 뒤에 숨겨진 알려지지 않은 면모가 다시금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