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유명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본명 이경은)는 모델, 가수, 배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초창기 연예계의 주목을 받아 한국 화장품 브랜드 DoDo 광고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고, 한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트랜스젠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하리수는 성전환 수술 후 신체 변화와 근황을 공개하며 건강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과거 장기간 여성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서 몸에 상당한 부담이 있었다고 밝혔다. 약 6년 전에는 초기 골다공증 진단을 받아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하리수는 지난 18일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서 자신의 연예계 생활을 회고했다. 그는 사실 1991년부터 연예계에 발을 들였으며,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고 광고 모델로도 활동했지만,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정식 계약을 맺지 못해 10년 동안 무명 생활을 했다고 전했다.
이후 화장품 광고 출연 기회를 얻으면서 그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찾아왔다. 하리수는 자신이 한국 최초로 '메이크업 미인 모델'로 인기를 얻은 신인이었으며, 불과 6개월 만에 약 6천만 원을 벌었다고 말했다. 당시 화장품 회사 사장이 “하리수를 꼭 써야 한다”고 고집했다고도 밝혔다.

광고로 하루아침에 스타가 된 하리수는 당시의 화려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20대 때가 전성기였고, 트랜스젠더 커뮤니티도 가장 빛나던 시기였다”고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의 몸과 외모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하리수는 최근 8년 만에 피부과를 다시 찾았는데, 얼굴에 멍이 들기 시작하고 피부 상태도 예전과 달라졌다고 밝혔다. 보톡스에 대해서는 효과가 약 2~3개월밖에 지속되지 않아 “사실 그렇게 효과적이지 않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리수는 운동 습관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자신이 자주 운동하는 편은 아니라고 인정했다. 그는 성전환 수술을 일찍 받았으며, “1995년에 수술을 받았으니 벌써 30년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기간의 호르몬 치료는 그의 몸에 부담을 주었다. 하리수는 과거 오랜 시간 여성 호르몬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서 몸에 많은 스트레스가 쌓였고, 이로 인해 현재는 호르몬 치료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가 약 6년 전 초기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다는 것이다. 하리수는 당시 검사 결과를 듣고 큰 충격을 받았으며, 심지어 “내 뼈 상태가 80세 엄마보다 더 나쁘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여성 호르몬 치료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고백하며, “지금 여성 호르몬 치료를 다시 시작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이제 “성별 세계 밖에 살고 있다”며 관련 정보도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다소 아쉬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