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오는 9일 방송되는 MBN, SBS Plus 프로그램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에서 과거 연애 경험을 최초로 고백한다. 그는 전 연인의 과도한 통제로 인해 어디를 가든 영상 통화로 보고해야 했고, 결국 친구들과 연락이 끊기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헤어진 후 친구들이 건넨 "돌아온 걸 환영해"라는 한마디는 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번 방송은 '연애의 진실'을 주제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상대를 조종하고 이용하는 사례들을 다룬다. 강호순, 오원춘, 김길태 등 한국의 주요 강력범죄 수사에 참여했던 진술 분석 전문가 김미영이 출연해 가스라이팅과 반사회적 인격의 심리적 특징을 분석할 예정이다.
방송에서 전현무는 연인의 과도한 통제를 묘사한 사례를 보던 중 갑자기 "제가 그런 사람이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이내 자신이 통제당하는 쪽이었다고 정정하며, 과거 연애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현재 48세인 전현무는 과거 두 차례 공개 연애를 했지만, 관계가 끝난 후에는 거의 자신의 연애사를 언급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이번에 직접 연애사를 공유하는 것은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현무는 당시 교제 기간 동안 "어디를 가든 상대방이 영상 통화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친구들과 함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친구들을 한 명씩 화면에 비춰 확인시켜줘야 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 친구들마저 불편함을 느끼게 되어 결국 친구들과 점차 연락이 끊기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헤어진 후 친구들이 가장 많이 해준 말이 "현무야, 돌아온 걸 환영해"였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짧은 한마디였지만, 당시 오랜 기간 연애에 얽매여 있던 그의 상태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말이었고, 현장에 있던 출연진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방송에서 전현무는 피해자의 경험을 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직접 경험자로서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현무의 경험 공유 외에도 김미영 분석가는 출연진들의 성격을 바탕으로 심리 분석을 진행했다. "네 명의 MC 중 누가 사기꾼 기질이 가장 많냐"는 질문에 그녀는 분석 결과 전현무와 슈퍼주니어 규현을 지목해 현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갑작스러운 분석 결과에 규현은 쓴웃음을 지으며 "이제 저는 사이코패스 같을 뿐만 아니라 사기꾼 기질도 있는 건가요?"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는 시청자들의 분석 근거와 넉살, 허영지의 분석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 밖에도 프로그램에서는 사랑을 이용한 감정 조종, 보험금 사취를 위해 '교제 100일 기념일' 살인을 계획한 사건, 심지어 아들을 입양한 후 연인 관계로 발전해 결국 보험금을 노리고 살해한 끔찍한 사건 등 충격적인 실제 사례들을 공개하며 다시 한번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는 9일 밤 10시 20분(한국 시간)에 방송되며, 전현무의 파격적인 연애 흑역사 고백이 이번 회차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