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PDRN 넘어 블루펩타이드·아젤라익산 '성분 혁신' 시대

서울 뷰티룸 5분 읽기

K-뷰티 업계가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을 넘어 블루펩타이드, 아젤라익산 등 차세대 고기능성 성분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톤28의 '블루펩타이드' 원료는 1kg당 1800만원에 달하며, 아젤라익산 관련 미국 아마존 검색량은 전년 대비 228% 급증하는 등 글로벌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다.

화장품 판매 웹사이트 화면.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이 TXA 성분 함유 제품을 출시했다.

PDRN을 넘어선 K-뷰티의 새로운 도전

연어에서 추출한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이 한때 글로벌 뷰티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피부 재생 및 항염 효과로 주목받았다. 이제 K-뷰티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블루펩타이드, 아젤라익산, 트라넥삼산(TXA) 등 더욱 진보된 고기능성 성분을 중심으로 차세대 주도권 경쟁에 나섰다. 이는 단순한 성분 교체를 넘어 K-뷰티의 기술 혁신 역량을 전 세계에 입증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시사저널e, 2026-09-22)

블루펩타이드·아젤라익산·TXA, 차세대 핵심 성분으로 부상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은 블루펩타이드(Blue Peptide), 아젤라익산(Azelaic Acid), 트라넥삼산(Tranexamic Acid, TXA)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특히 톤28은 출범 10주년을 맞아 '더 퍼스트 블루 펩타이드' 라인을 선보였다. 이 제품에는 구리 이온과 펩타이드가 결합한 '구리트라이펩타이드-1(GHK-Cu)'이 적용되었는데, 원료 자체가 푸른빛을 띠어 '블루펩타이드'로 불린다. 톤28의 인체적용시험 결과, 블루 펩타이드 크림은 탄성 복원력, 피부 치밀도, 볼 볼륨, 피부 겉 탄력, 피부 속 탄력 등 5개 지표에서 평균 45.7%의 개선 효과를 보였다. 이 핵심 원료는 1kg당 약 1800만원에 달하는 고가 성분이다. (시사저널e, 2026-09-22)

아젤라익산은 피지·트러블 관리와 피부톤 개선에 효과적인 성분으로 주목받는다. 뷰티 브랜드 아누아의 '아젤라익 애씨드 세럼'은 지난 7월 일본 아마존 프라임데이 미용액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스킨1004는 지난 4월 북미, 유럽, 일본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전용 제품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아젤라익 애씨드 10 앰플'을 출시했다. (시사저널e, 2026-09-22)

피부 색소침착 관리에 활용되는 트라넥삼산(TXA) 역시 메디큐브의 'TXA 흔적 토닝 세럼', 아누아의 '나이아신아마이드 10 TXA 4 다크 스팟 코렉팅 세럼' 등으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셀리맥스, 차앤박(CNP) 등도 올리브영 등 주요 채널을 통해 TXA 활용 제품을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11월 미국 아마존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젤라익산 관련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8%, TXA는 121.7% 증가하여 소비자의 고기능성 성분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음을 보여준다. (시사저널e, 2026-09-22)

https://v.daum.net/v/20260922170754162?f=p

ODM 기업의 기술력, 성분 경쟁의 핵심

K-뷰티의 성분 경쟁은 단순히 원료 발굴을 넘어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들의 첨단 피부 전달 기술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다. 한국콜마는 감귤 껍질 유래 성분인 '노빌레틴'을 발굴하여 레티놀을 대체할 주름·탄력 개선 소재로 제시했으며, 미생물을 활용한 '100% 인체 유사 콜라겐' 상용화에도 나섰다. 코스맥스 역시 '스킨 롱제비티(Skin Longevity)' 트렌드에 맞춰 PDRN을 엑소좀 입자에 담아내는 원료 기술과 자체 전달 기술인 '리포젯'을 통해 NAD+ 성분의 안정성과 피부 전달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시사저널e, 2026-09-22)

이러한 기술 혁신은 레티놀과 엑소좀 등 신소재의 피부 흡수율을 기존 30%에서 70~90%까지 끌어올리며, 소비자가 체감하는 효과를 극대화한다. 업계 관계자는 시사저널e를 통해 "이제는 단순히 어떤 성분을 쓰느냐를 넘어 신소재와 독자적인 전달 기술을 어떻게 결합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유망 소재 발굴과 제형 기술의 시너지가 향후 K뷰티 시장에서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사저널e, 2026-09-22)

기존 피부 흡수율 30%

최대 피부 흡수율 (신기술 적용) 90%

K-뷰티 신소재 피부 흡수율 변화 (시사저널e, 2026-09-22)

ODM 기업, 상반기 견조한 실적 달성

ODM 기업들은 차세대 성분 및 전달 기술 개발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5893억원(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 영업이익 1892억원(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을 달성했다. 코스맥스 역시 같은 기간 매출액 1조4769억원(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 영업이익 1268억원(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시사저널e, 2026-09-22)

성분 혁신이 이끄는 K-뷰티 수출 대박

이러한 성분 및 기술 경쟁은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업계의 수출 호조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K-뷰티 관련 기업들의 목표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는 분위기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목표주가는 최근 3개월(6월 22일~9월 22일) 새 12만1789원에서 17만200원으로 약 40% 가까이 상향됐다. 같은 기간 코스맥스 목표가는 22.89% 오른 30만6737원, 코스메카코리아는 15.45% 오른 13만5200원을 기록했다. (매일경제, 2026-09-27)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일경제를 통해 "원화 강세와 운반비 및 유류비 상승 등 수출에 불리한 환경인데도 한국 화장품 판매는 하반기 들어 지속적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10월부터 본격적인 미국 쇼핑 시즌이 시작됨을 고려할 때 한국 화장품 수출이 견고하게 나타나며 코스맥스 수주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는 K-뷰티가 한류 인기를 넘어 독자적인 기술력과 혁신 성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매일경제, 2026-09-27)

PDRN에서 시작된 K-뷰티의 성분 혁신은 블루펩타이드, 아젤라익산 등으로 계속 진화하며 글로벌 뷰티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ODM 기업의 첨단 기술력이 뒷받침하는 성분 경쟁은 K-뷰티가 글로벌 뷰티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기술력과 시장 반응은 K-뷰티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시사저널e, 2026-09-22, 매일경제, 2026-09-27)

출처

  1. 1.Premium Beauty Newspremiumbeaut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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