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박진영 주연의 첩보 로맨스 드라마 '백일 거짓말'이 방영 후 꾸준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극 중 애틋한 감정선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공개된 5, 6회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김유정이 격렬한 오열 연기에 너무 깊이 몰입한 나머지, 감독의 컷 소리에도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박진영이 보인 한 행동이 촬영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며 관련 영상이 공개된 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백일 거짓말'은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 이가경(김유정 분)이 밀정이 된 후 조선총독부 엘리트 통역관 사토 히데오(박진영 분)와 적의 심장부에서 만나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를 펼치는 이야기다.
tvN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은 지난 26일 '백일 거짓말' 5, 6회 촬영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중 이가경이 감정이 폭발해 사토 히데오의 품에 안겨 오열하는 장면이 특히 주목받았다.
극 중 이가경은 금석중(감우성 분)의 죽음을 직접 목격한 후 오랫동안 억눌러왔던 감정이 마침내 폭발하여 사토 히데오 앞에서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린다. 사토 히데오는 별다른 말없이 그녀를 품에 안아주며 말없는 위로를 건넨다. 두 배우는 캐릭터 간의 섬세한 감정 흐름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이 장면을 더욱 감동적으로 만들었다.

김유정은 카메라 앞에서뿐만 아니라 감독의 컷 소리 이후에도 캐릭터의 감정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 당시 그녀는 박진영의 품에 안겨 계속 눈물을 흘렸고, 촬영이 끝났음에도 눈물은 멈추지 않아 캐릭터에 대한 그녀의 깊은 몰입도를 엿볼 수 있었다.
박진영은 김유정이 여전히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고는 서둘러 상황을 마무리하지 않았다. 대신 그녀 곁에 머물며 그녀가 천천히 평정을 되찾을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주었다. 극 중 서로를 위로하는 장면이 마치 실제 촬영 현장으로 이어진 듯한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은 상대 배우에 대한 배려와 호흡을 보여주었다.
이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된 후, 시청자들은 두 배우의 연기력뿐만 아니라 고강도 감정 연기 촬영 후 서로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았다. '백일 거짓말'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영되며, 앞으로의 전개에도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