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태연 성희롱 의혹에 “당시 톱스타와 교제했다” 반박

K氏鄉民 4분 읽기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 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던 그룹 룰라(Roo'Ra)의 전 멤버 고영욱이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연예인들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에는 소녀시대 태연이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언급했던 일화가 다시 주목받으며 그가 태연이 말한 선배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고영욱은 지난 10월 2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글을 올려 태연이 언급한 선배가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하며, 과거 연예계에서의 인기와 연애사를 언급하며 관련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사진 출처: X@고영욱
사진 출처: X@고영욱

고영욱은 이날 소셜 미디어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조용히 살면서 고양이 간식이나 챙겨주고 있는데 지뢰밭이네요”라고 운을 뗐다. 그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확산되고 있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 영상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X (Twitter)

최근 태연이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유했던 경험이 다시금 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되었다. 당시 태연은 한 연예계 선배가 자신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고 메시지를 보냈다가, 술에 취해 무례하게 전화를 걸어왔다고 언급했다. 태연은 당시 상대방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해당 영상이 다시 논란이 되면서 온라인에서는 그 남자가 고영욱이라는 추측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고영욱은 자신은 아니라고 부인하며 태연과 실제로 만났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과거 윤종신, 유세윤과 함께 Mnet 예능 프로그램 ‘비틀즈 코드’의 고정 패널로 출연했었다고 회상하며 “결론부터 말하면 후배 태연과는 딱 한 번 만났고, 짧은 대화만 나눴다”고 강조했다.

고영욱은 당시 태연이 지각하여 프로그램 녹화가 지연되면서 잠시 불쾌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태연이 스튜디오에 들어서며 자신을 알아보고 건넨 한마디에 불만이 순식간에 사라졌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상황을 “그날 태연이 지각해서 녹화가 늦어져 살짝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태연이 스튜디오에 들어서며 저를 보더니 ‘선배님, 저 선배님 팬이에요’라고 말하는 순간 화가 풀렸고, 살짝 민망하게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자신이 네티즌들에게 지목당한 것에 대해 고영욱은 “제가 지금 어떤 사람이 되었든 죄 없는 사람을 끌어들여 근거 없는 추측과 지목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또한 고영욱은 과거 다른 여성 연예인들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과 관련된 경험을 언급했던 것에 대해서도 해명하며, 방송 내용과 실제 상황에 차이가 있어 관련 이야기가 오해되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 작가들이 사전 인터뷰에서 출연자들에게 프로그램 효과를 위해 과장된 묘사를 부추기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은 사석에서 그 후배들과 항상 좋은 선후배 관계를 유지했으며, 심지어 프로그램에서 자신을 언급했던 일부 후배들은 먼저 연락을 해와 카메라 밖에서도 즐겁게 만났던 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고영욱은 여성 후배들에게 무례하게 연락한 적이 없다고 거듭 부인하며 “제가 깡패처럼 일방적으로 여자 후배들에게 전화해서 괴롭힌 적은 단 한 번도 없으며, 특히 심야에는 더더욱 그럴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대기실에서 오히려 수줍음이 많았고, 사람들을 만나면 예의 바르게 인사했으며, 녹화 중에는 X(구 트위터) 맞팔로우를 제안하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고 밝히며, 프로그램에서 묘사된 상황과 자신의 기억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해명 과정에서 고영욱은 심지어 자신의 과거 연예계 인기와 연애 경험까지 언급했다. 그는 1990년대 자신이 속했던 그룹 룰라가 한때 큰 인기를 누렸으며, 자신도 그룹 내에서 상당히 인기가 많았던 멤버였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과거 이야기는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룰라는 90년대 당시 가장 인기 있는 그룹이었고, 저도 인기가 많은 멤버였다. 외모도 나쁘지 않았고, 이렇게 말하면 재수 없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저는 항상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당시 연애설도 많았고, 저를 좋아했던 몇몇 톱 여배우들과도 교제했었다”고 말했다.

고영욱은 더 나아가 “제가 왜 심야에 후배 태연에게 전화해서 그런 짓을 하겠나?”라고 반문하며 온라인상의 추측이 사실이 아니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자신과 태연이 과거 언급했던 사건을 연결 짓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했다.

그는 “왜 옛날 예능 영상을 끄집어내서 태연이 언급한 사람이 저라고 억지를 부리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퍼뜨려 저를 비방하는가? 제가 화풀이 대상이라고 생각해서 아무렇게나 허위 정보를 유포해도 되는 건가?”라고 따져 물었다. 고영욱은 이어서 관련 주장에 동조하는 네티즌들을 “한심하다”고 비판하며 “그들이 내 소중한 아침 시간을 어떻게 하려는 건가? 정말 비참하게 사는구나. 쯧쯧”이라고 말하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고영욱은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을 마쳤다. 출소 후 그는 연예계 복귀를 시도했지만, 활동을 재개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

최근 고영욱은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연예계 이슈에 대해 자주 언급하며 여러 연예인들의 언행에 대한 견해를 밝혀왔으며, 과거에도 유명인들의 행동을 공개적으로 비판하여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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