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가 최근 팬 소통 플랫폼 버블(Bubble)을 개설한 후 '과몰입'한 모습으로 팬들을 폭소케 하고 있다. 첫날에는 기능 탐색에 몰두하더니, 둘째 날에는 아침부터 20여 개가 넘는 메시지를 쏟아내 팬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절친 김우빈과 그룹 아이브(IVE) 멤버 레이까지 이광수의 버블에 관심을 보이며 “나도 구독하고 싶다”고 말해, 팬덤을 넘어 일반 대중에게까지 화제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광수는 지난 1일 버블을 공식 개설했다. 처음에는 기능에 익숙지 않아 팬들에게 사용법을 묻는 등 조심스럽게 소통을 시작했지만, 이내 사용법을 터득하면서 긴장감이 사라지고 특유의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이광수의 버블 속 재치 있는 답변들은 팬들에 의해 캡처되어 소셜 미디어에 공유되었고, 개설 직후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었다. 이광수 본인 역시 '버블에 푹 빠졌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아, 못 참겠다”, “어떡하지”, “버블 앱을 계속 켰다 껐다 한다”며 수시로 앱을 확인하는 자신을 고백했다. 팬들이 “중독된 것 아니냐”고 묻자, 이광수는 “한편으로는 바빠 보이고 싶기도 하다”고 유머러스하게 답했다. 심지어 “나 좀 묶어줘!”라고 외치더니 “다시 뛰어야겠다”고 말하는 등 연이은 자학 개그로 팬들을 웃음 짓게 했다. 팬들은 “역시 이광수답다”는 반응을 보였다.
버블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광수는 심야에 운동을 하러 나섰지만, 달리는 중에도 손가락이 미세하게 떨리는 영상을 보내 팬들을 웃프게 했다. 한 팬이 “아저씨, 빨리 주무세요!”라고 권하자, 이광수는 잠이 들어도 엄지손가락은 계속 움직일 것 같다고 답했다.
팬들이 대화를 끝내고 쉬라고 권유하자, 그는 오히려 “잠깐만”, “조금만 더 있다 가요”라며 계속 붙잡는 모습을 보여 팬들과의 대화에 완전히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팬들이 “버블 처음인데 너무 긴장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하라”고 조언하자, 이광수는 “그게 어렵다”고 답하며, 마치 게임 '아발론'이나 '마피아 게임'에서 갑자기 '킬러'로 지목당한 순간과 같은 심정이라고 비유해 팬들을 다시 한번 폭소케 했다.
개설 둘째 날에도 이광수의 '버블 폭주'는 멈추지 않았다. 온라인에는 “아침부터 이광수에게 27개의 버블 메시지가 왔다”, “눈 뜨자마자 메시지가 한가득 쌓여있다”는 팬들의 캡처 화면이 잇따라 올라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를 팬 소통 플랫폼이라기보다 “이광수 즉흥 공연을 무료로 보는 것 같다”며 매일 실시간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 것 같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이러한 열풍은 유료 구독 팬들 사이에서만 일어난 것이 아니다. 이광수와 팬들의 대화 캡처는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져나갔고, 버블을 사용하지 않던 누리꾼들까지 관심을 보이며 “구독료가 전혀 아깝지 않을 것 같다”, “이광수 때문에 처음으로 버블을 다운로드하고 싶어졌다”, “다들 구독하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심지어 그의 영향력을 “충주맨 급”이라고 칭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특히 과거 SBS '런닝맨'을 시청했던 많은 팬들이 추억을 떠올렸다. 누리꾼들은 한때 '런닝맨 키즈'라 불렸던 시청자들이 다시 모인 것 같다고 말했다. 관련 게시물은 3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이광수 버블' 키워드는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며 화제성이 계속 치솟았다.
심지어 연예계 절친들까지 이광수의 버블에 푹 빠졌다. 이광수의 절친 김우빈은 자신의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이광수가 버블을 개설했다는 소식을 듣고 “어디서 볼 수 있냐”, “나도 그 친구랑 얘기하고 싶다”고 궁금해했다. 나중에 “이광수 버블이 너무 웃기다”는 말을 듣고는 “버블까지 웃기면 도대체 어쩌라는 거냐”며 절친다운 유머러스한 반응을 보였다.
아이브(IVE) 멤버 레이도 이광수의 버블에 매료되어 “광수 선배님 버블 나도 구독하고 싶다”고 직접적으로 밝혔다. 심지어 유료 구독을 진지하게 고려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가장 부러운 점은 웃기는 것을 정말 잘한다는 것”이라며 이광수 특유의 예능감을 부러워했고, 팬들을 웃음 짓게 했다.
사실 이광수는 과거 '런닝맨'에서 예측 불가능한 행동과 반응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아시아 프린스'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최근에는 배우 활동에 집중하면서 예능 출연이 과거에 비해 많이 줄었다.
오랜만에 버블을 통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익숙했던 '이광수식 예능감'이 다시 돌아왔다. 끊임없이 메시지를 보내고 심야에도 대화를 끝내지 못하는 모습은 팬들에게 '런닝맨' 시절의 친숙하고 웃음 가득했던 이광수를 다시 만난 듯한 기분을 선사했다. 관련 화제가 온라인에서 빠르게 열풍을 일으킨 것도 당연한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