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배우 지예은이 지난 4월 댄서 VATA와의 열애를 공개적으로 인정한 후, 12월 결혼 소식을 전하며 연예계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결혼식을 앞두고 선배 이서진으로부터 예상치 못한 ‘찬물’을 맞았다.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지예은의 결혼 소식을 들은 이서진은 축하 대신 결혼을 서두르지 말라고 연이어 조언했고, 이에 예비 신부는 당황하며 “진짜 아저씨 같다!”고 응수했다. 옆에 있던 김광규 또한 이서진의 만류에 가세하며 지예은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뭐든지 도와드립니다 – 비서진’에서 이서진과 김광규는 지석진과 지예은의 일일 매니저로 변신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진행 중, 미혼 선배 두 명이 예비 신부를 만류하는 뜻밖의 코믹 상황이 연출됐다.
지예은이 12월에 댄서 VATA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은 이서진은 곧바로 축하하는 대신,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결혼한다고? 왜 이렇게 빨리? 천천히 해도 되잖아!”라고 물었다. 심지어 기혼자인 지석진에게 “형은 잘 알지 않나? 말려야 하는 거 아니야?”라며 도움을 요청했고, 갑작스러운 발언에 지석진은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서진이 계속해서 결혼에 대해 농담을 던지자, 지석진은 최근 아내와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서진은 곧바로 “아내에게 끌려간 거 아니야?”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석진은 여행 중 매일 2만 보를 걸어 체중이 3kg이나 줄었다고 밝혀 뜻밖의 웃음 포인트가 됐다.
이어서 이서진은 지예은에게 화살을 돌렸다. 지예은은 요즘 많은 사람이 일찍 결혼하고, 젊을 때 웨딩드레스를 입는 것도 좋다고 반박하려 했다. 하지만 이서진은 “입었다가 벗는 거 아니야?”라는 충격적인 한마디를 던지며 결혼이 이혼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고, 갑작스러운 블랙 유머에 현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어색하면서도 웃겼다.

지예은은 이 말을 듣자마자 “뭐예요, 이 아저씨! 진짜 아저씨 같아요!”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어서 “결혼하는 사람한테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어요?”라고 투덜거렸다. 예비 신부의 항의에도 이서진은 독설을 멈추지 않고, 요즘 헤어지고 이혼하는 커플이 너무 많아서 그런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심지어 12월까지 아직 시간이 있으니 지예은에게 다시 한번 신중하게 생각해 보라고 쐐기를 박아, 지예은을 어쩔 줄 모르게 만들었다.
참다못한 지예은은 결국 “선배님은 정말 연애 한 번도 안 해본 것 같아요! 저희 교회에 와 볼래요?”라고 반격했다. 하지만 이서진은 곧바로 “나 다 겪어봤어, 교회도 가봤다고!”라고 받아쳤고, 두 사람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에 현장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서진뿐만 아니라, 뒤이어 등장한 김광규도 지예은의 결혼 소식을 듣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심지어 예비 신랑 VATA의 이름을 ‘타코’라고 잘못 부르며 현장에 또 다른 웃음을 더했다. 그 또한 “인생은 이제 시작인데 왜 이렇게 빨리 결혼해? 인생은 길잖아!”라며 이서진과 뜻을 같이하며 결혼을 만류하는 입장에 섰다. 미혼 선배 두 명의 연이은 ‘찬물’ 세례에 지예은은 결국 “미혼인 분들과는 정말 안 맞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이 유쾌한 설전을 마무리했다.
사실 1994년생인 지예은은 동갑내기 댄서 VATA와 올해 4월 열애를 공개했으며, 두 사람은 12월 12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결혼이 임박한 가운데, 지예은이 프로그램에서 선배들의 연이은 ‘만류’를 겪는 재미있는 모습은 팬들로 하여금 그녀의 결혼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