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최근 솔로 미니 앨범 '프레스 플레이(Press Play)' 홍보를 위해 미국 진행자 제이크 셰인(Jake Shane)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프로그램 '테라푸스(Therapuss)'에 출연했다. 리사는 이 자리에서 음악 활동 근황을 공유하는 한편, 자신의 연애관과 과거 데이트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리사는 어머니와 친구 한 명과 함께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초밥집에서 식사하던 중, 썸을 타던 남성에게 반쯤 농담으로 계산을 부탁했는데, 예상치 못한 대답에 크게 당황했다고 밝혔다.
리사는 방송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어머니와 친구와 셋이서 초밥집에서 식사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 가게를 워낙 좋아했기에 당시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던 남성이 떠올랐고, 그에게 전화해 “우리 식사비 좀 내줄래? 그냥 계산 다 해줄래?”라고 농담 삼아 물었다고 한다. 하지만 상대방은 망설임 없이 “하, 싫어”라고 답했고, 리사는 이 예상치 못한 반응에 놀랐다고 전했다.

하지만 리사는 매번 데이트 비용을 남성이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자신도 경제적 능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모든 지출을 감당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다만, 남성이 자신에게 호감을 얻기 위해 구애하는 단계라면, 먼저 계산하는 것이 상당한 호감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세심한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리사는 당시 그저 농담으로 던진 말이었고, 상대방이 처음에는 거절하더라도 나중에 몰래 계산해서 자신을 놀라게 해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결국 그는 계산하지 않았고, 리사 자신이 어머니와 친구의 식사비까지 모두 지불했다고 밝혔다. 리사는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상대방이 작은 배려를 통해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여부라고 덧붙였다.
이 일화가 공개되자마자 소셜 미디어에서는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많은 해외 네티즌들은 리사마저 이런 데이트 상황을 겪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했다. 일부는 태국 문화의 관점에서 분석하며, 여자친구의 가족이나 친구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것은 단순히 돈을 내는 것을 넘어 상대방의 너그러움과 진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네티즌은 “태국에서는 여자친구가 데려온 손님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것이 너그러움을 보여주는 행동이며,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리사는 사실 그에게 기회를 준 것”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남성이 당시 먼저 계산했더라면 리사 어머니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었을 것이라며 “특히 어머니가 계셨는데, 단 한 번인데도 미래 장모님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려 하지 않았다는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한편, “리사마저 이런 감정 싸움을 겪는다니, 위안을 삼아야 할지 실망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반응도 있었다.
데이트 비용 문제에 대한 논의 외에도, 네티즌들은 리사가 언급한 남성이 누구인지 궁금해하기 시작했다. 일부 팬들은 과거 리사와 열애설이 불거졌던 루이비통(LV) 그룹 3세이자 프랑스 부호 프레데릭 아르노(Frédéric Arnault)를 지목했다. 두 사람은 2024년부터 여러 차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아르노가 리사와 함께 여행을 다니고 여러 행사에 동반했으며, 심지어 콘서트 티켓을 구매해 주었다는 소문도 돌았다. 과거 두 사람이 프랑스의 같은 초밥집에서 목격된 적이 있어, 일부 네티즌들은 리사가 언급한 데이트 상대가 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올해 결별설이 돌기도 했으며, 관련 소문들은 당사자에 의해 확인된 바 없다.

이와 함께 태국 배우 블루 퐁티왓(Blue Pongtiwat)이 지목되기도 했다. 최근 몇 달간 리사와 블루는 여러 나라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되었고, 두 사람의 상호작용은 물론 블루가 리사의 가족 및 친구들과 만나는 모습까지 공개되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교제 여부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 두 명의 열애설 상대 외에도, 일부 팬들은 리사의 과거 다른 열애설 상대나 심지어 그녀가 한국에서 연습생 시절 겪었던 연애 생활까지 추측했다. 한 네티즌은 “어떤 사람을 말하는지 대충 알 것 같다. 만약 그 사람이라면 이 이야기가 아주 합리적이다. 당시 남성의 경제적 조건이 리사보다 좋았고, 그는 한국인이었으며, 리사는 당시 외국인 연습생이었고 둘 다 아직 데뷔 전이었다”고 말했다. 심지어 블랙핑크의 곡 ‘씨 유 레이터(See U Later)’의 가사가 이 과거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이들도 있었다.
또 다른 팬은 해당 남성이 과거 리사와 관련 있다고 여겨지는 여러 사랑 노래를 작곡했으며, 그중에는 이별을 비난하는 듯한 내용의 곡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 곡의 가사에는 두 사람이 선물을 주고받았지만 결국 자신만 일방적으로 희생했다는 자조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리사가 당시 지금과 같은 부와 명성을 쌓기 전이었을 것이라며, 이 데이트 일화가 언제 일어났고 상대방이 누구였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다시금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