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본명 임진아, 35세)와 그룹 빅뱅(BIGBANG) 전 멤버 탑(T.O.P, 본명 최승현, 38세)이 열애 중임을 인정했다. 앞서 한국 연예매체 디스패치(Dispatch)가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을 포착하며 열애설을 보도했고, 양측 소속사는 즉시 교제 사실을 확인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해 6월경부터 동료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열애 공개 후 나나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그녀는 "다들 많이 놀라셨죠? 저도 조금 부끄럽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며, "저희 잘, 건강하게 만나겠다"고 덧붙였다. 팬들을 향한 애정 어린 고백이었지만, 탑의 과거 대마초 사건 전력 때문에 일부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실망감을 표출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올해 1월 시작됐다. 나나는 탑의 첫 솔로 정규 앨범 'TOP SPOT – 다중 관점(ANOTHER DIMENSION)'의 타이틀곡 '완전히 미쳤어!(Studio54)'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처음 만났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은 뮤직비디오 촬영 기간 동안 점차 가까워졌고, 업무 외적으로도 감정이 발전하여 올해 6월경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양측 소속사가 열애를 공식 인정한 후, 나나의 고백은 팬들에게는 달콤한 답변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건강하게 만날 것"이라는 발언이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의 중심이 됐다. 탑이 과거 마약 사건에 연루된 전력이 있기 때문에, 일부 네티즌들은 이러한 배경에서 '건강하다'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역설적으로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탑은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되어 이듬해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건 발생 후 그는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연예계 은퇴를 암시했으며, 이후 빅뱅을 탈퇴했다. 2024년 12월, 그는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복귀해 다시 한번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탑과 나나가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현재,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마약 전과 있는 사람이랑 건강하게 만난다니 어이가 없다", "역시 끼리끼리" 등의 댓글을 남겼으며, 심지어 "방생하지 마라"와 같은 조롱 섞인 반응도 나왔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열애는 공개 직후부터 적지 않은 여론의 파고에 휩싸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