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사나가 최근 일본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JYP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하며 K팝 아이돌이 된 결정적인 순간을 회상했다. 그녀는 한국행을 망설였지만, 결국 2PM 콘서트 덕분에 결심을 굳히게 되었다며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0월 1일, 유튜브 채널 'Ch117'에는 2PM 멤버 이준호가 출연하고 사나가 진행을 맡은 영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방송에서 데뷔 이후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같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이준호에 대해 사나는 “데뷔 초부터 저를 정말 많이 챙겨주신 선배님은 오빠가 유일하다. 월드투어를 함께 돌 때도 계속 연락하며 조언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준호는 이를 듣고 웃으며 “내가 너의 건강을 많이 걱정했나 보다”라고 답했고, 사나는 “즐기면서 하라고, 잘 놀라고도 말씀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이준호가 웃으며 “지금은 잘하고 있지 않냐”고 묻자, 사나 역시 웃으며 “네, 벌써 10년이 됐으니까요”라고 답했다. 이준호는 “네가 데뷔 10년 차라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나는 가수 18년 차, 배우 13년 차다”라고 말했고, 사나는 깜짝 놀라 “정말 그렇게 오래되셨어요?”라고 되물었다.
이날 방송에서 사나는 JYP에 합류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그녀는 2PM 콘서트를 본 후 비로소 결심을 굳혔다고 밝혔다. 사나는 일본에서 캐스팅된 후 한국으로 가서 JYP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할지 계속 망설였다고 회상했다.

바로 그때, 사나의 어머니가 2PM 콘서트 티켓을 구매했고, 모녀는 함께 콘서트를 관람했다. 놀랍게도 이 콘서트가 그녀의 인생을 바꾼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사나는 당시 어머니가 “너도 저들처럼 무대에 서고 싶니?”라고 물었고, 사나는 망설임 없이 “네, 저도 저런 일을 하고 싶어요”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 대답이 그녀가 한국으로 와 K팝 아이돌의 길을 걷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사나는 당시 2PM의 공연을 보며 느꼈던 충격적인 감각도 회상했다. 그녀는 당시 보았던 선배들이 모두 여성 댄서들과 함께 공연했기 때문에, 데뷔 후 언젠가는 자신도 남성 댄서들과 함께 무대에 설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웃으며 “그래서 데뷔 후에도 ‘당연히 언젠가는 나도 남자 댄서들과 공연하겠지’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제가 봤던 선배님들은 모두 여자 댄서들과 춤을 췄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트와이스는 그동안 남성 댄서를 무대에 세운 적이 없었고, 이번 투어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사나는 “하지만 저희는 그동안 남자 댄서들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이번 투어가 처음으로 남자 댄서들이 나온다”고 밝혔다.
2PM 콘서트를 보고 ‘나도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품었던 어린 시절부터, 이제는 트와이스 멤버로 데뷔 10년 차가 된 사나는 이 회상을 통해 K팝의 길을 걷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다시 한번 공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