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한국 실력파 배우 하정우는 데뷔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영화 '추격자', '황해', '베를린', '암살', '터널', '신과함께' 시리즈 등 대표작들을 통해 충무로의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사생활, 특히 연애에 대해서는 줄곧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여왔던 그가 올해 초 11살 연하 배우 차정원과의 열애를 인정했으며, 오늘(14일) 양측 소속사가 공식적으로 결혼 소식을 확인하며 오는 12월 13일 서울 모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발표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결혼 일정이 공식적으로 공개되면서, 차정원이 지난 7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영상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그녀는 남자친구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을 뿐만 아니라, 평소의 우아하고 세련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코믹한 모습을 선보였다. 심지어 “그분은 제가 이런 모습인 걸 못 보셨을 텐데, 깜짝 놀라실 수도 있다”며 수줍어하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고, 이 유쾌한 모습이 결혼 소식과 함께 뜻밖의 인기 화제가 되었다.
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는 14일, 하정우와 차정원이 오는 12월 13일 서울 모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차정원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역시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확인했다.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하정우는 이미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보내 결혼식 참석을 요청하고 있다. 두 사람과 가까운 한 지인은 “하정우는 매우 솔직한 사람이다. 그동안에도 차정원과의 관계에 대해 지인들에게 솔직하게 설명해왔다. 결혼에 대해서도 ‘때가 되면 모두에게 알리겠다’고 말했었다”며, “이제 그가 말했던 대로 모든 준비가 끝나자마자 지인들에게 정식으로 연락해 결혼식에 초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정우와 차정원은 2020년 지인 모임을 통해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8년생인 하정우와 1989년생인 차정원은 11살 차이로, 오랜 교제 끝에 올해 초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앞서 두 사람의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당시에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밝혔었는데, 드디어 정식으로 결혼 일정을 발표하게 되었다.
이러한 기쁜 소식이 전해지면서, 차정원이 과거 방송에서 연애에 대해 언급했던 장면들도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지난 7월, 그녀가 SBS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에 출연했을 때, 이수지는 그녀를 보자마자 웃으며 “뉴스에서 봤다, 축하한다!”고 말했고, MC 붐 역시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어서 이상민이 “남자친구는 요즘 잘 지내냐”고 묻자, 차정원은 수줍게 웃으며 “네, 잘 지내요”라고 짧게 답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방송 중 게스트들은 하정우의 와인 사업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민이 “그분은 자기 와이너리가 있는 거냐, 아니면 와인만 하는 거냐”고 궁금해하자, 차정원은 웃으며 “와인만 있다. 와이너리를 위한 와인이다”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연애 이야기에 더해, 차정원은 이날 숨겨진 예능 실력도 깜짝 공개했다. 가수 아이비의 히트곡을 독특한 창법으로 모창하고, 성대모사까지 선보이며 평소의 차분하고 세련된 이미지와는 강한 반전 매력을 뽐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MC 탁재훈은 그녀의 모습을 보고 “매력 있다. 세상이 아직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다”라며 감탄했고, 이수지 역시 엄지를 치켜세우며 감탄사를 연발해 차정원의 코믹한 재능이 뜻밖의 주목을 받았다.
남자친구가 자신의 이런 모습을 보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묻는 이상민의 질문에 차정원은 “그분은 제가 이런 모습인 걸 못 보셨을 텐데, 깜짝 놀라실 수도 있다”고 수줍게 답했다. 이 발언은 두 사람의 사적인 관계의 또 다른 면모를 엿볼 수 있게 해주었고, 관련 영상은 결혼 소식과 함께 다시금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제 하정우와 차정원은 오는 12월 13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며 인생의 새로운 막을 시작한다. 11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오랜 교제 끝에 결실을 맺은 두 사람의 사랑에 팬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