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요정’ 이효리가 최근 요가 강사로 변신하며 운영 중인 요가 학원이 뜻밖의 운영난을 겪고 있다. 개원 초 예약 열풍이 불었던 이 학원은 최근 새벽 및 오전 수업 예약 후 무단으로 불참하는 수강생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학원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11월부터 예약 후 불참한 수강생도 저녁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공지를 발표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효리는 지난 20일 남편 이상순이 진행하는 MBC FM4U 라디오 프로그램 ‘완벽한 하루, 이상순’에 출연해 근황과 함께 핑클 완전체 컴백 준비 상황을 전했다. 그녀는 최근 매일 요가 수업 외에도 연습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며, 새벽 5시부터 오후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자신의 업무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하며, 요가 수강생들 앞에서는 침착하고 성숙한 이미지를 유지하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업이 끝나고 연습실로 향하면 곧바로 긴장을 풀고 본연의 활기찬 모습을 드러낸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그러나 사업 운영에는 그녀를 골치 아프게 하는 부분도 있었다. 자영업자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던 이효리는 자신의 특수한 직업 특성상 다른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완전히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매일 정해진 시간에 출근하는 것이 정말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상순은 아내가 세금 납부 시기가 되면 늘 고민에 빠진다고 폭로했다.
이효리는 이어서 매달 납부해야 할 비용이 많아 각종 지출을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다고 불평했다. 또한 최근 시력이 점점 나빠지고 있지만, 나이 드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 돋보기를 맞추지 않고 이상순의 안경을 빌려 쓰고 있다며 “정말 잘 안 보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순은 자신이 돋보기를 맞췄을 때 주변 후배들도 놀랐지만, 이 나이에는 시력 저하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농담 삼아 앞으로 콘서트를 개최할 경우 프롬프터 글씨가 보이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미리 스태프들에게 글자 크기를 키워달라고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해 나이 드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유머러스한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세금 및 시력 문제 외에도 이효리가 운영하는 요가 학원에서도 최근 새로운 상황이 발생했다. 학원 공식 계정은 지난 19일 “11월부터 새벽이나 오전 시간대 예약 후 불참한 수강생도 저녁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공지를 발표하며, 예약 후 미참석 수강생들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
이효리의 요가 학원 ‘아난다’는 지난해 9월 서울 서대문구에 개원했으며, 그녀의 요가 부캐에서 이름을 따왔다. 개원 초기 이효리가 직접 수업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학원은 큰 주목을 받았고, 수업 예약은 치열한 경쟁을 보일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그러나 현재는 운영상의 각종 지출 외에도 수강생들의 예약 불참 문제까지 겹치면서, 이 톱스타 역시 사업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약 경쟁이 치열했던 초창기와 달리, 이제는 수강생들에게 예약 불참을 방지해달라는 공지까지 하게 된 이효리 요가 학원의 최근 상황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이번 공지는 새벽이나 오전 예약 후 불참한 수강생이 저녁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조치일 뿐, 학원 운영이 중단된다는 의미는 아니어서 이 스타 요가 학원의 향후 운영 상황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