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멤버 효연이 19년째 숙소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혀 화제다. 다른 멤버들이 이미 모두 숙소를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효연 혼자 숙소에 머무는 이유에는 현실적인 고려가 담겨 있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말미에는 효연의 출연 예고편이 공개됐다. 효연은 '전참시'에 처음 출연하는 소감을 묻자, 수영이 “거기 유명한 사람만 나가는 거 아니야? 왜 네가 나가?”라고 농담을 던졌다고 전했다. 이에 효연은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라고 거침없이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효연은 또한 자신이 소녀시대 숙소에서 19년 동안 생활했다고 밝히며, 현재는 모든 멤버가 떠나고 혼자 숙소에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번 방송에서는 숙소 내부 모습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효연과 숙소 이모님과의 21년간 이어진 깊은 인연도 공개됐다. 효연이 고등학생 때부터 돌봐준 이모님은 현재까지도 효연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모님은 효연에게 “너는 내 딸 같다. 네가 나가면 이모도 나갈 때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사실 효연은 지난 4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을 당시, 다른 소녀시대 멤버들이 모두 숙소를 떠난 후에도 혼자 숙소에 남아있는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그녀는 본가가 송도에 있지만, 매일 스케줄을 소화하기 편리하기 때문에 숙소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효연은 “여기는 나에게 너무 편안한 안식처다. 밥도 계속 챙겨주시고, 내가 굶을까 봐 걱정해주신다. 여기보다 좋은 곳은 없다”며 숙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과거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 출연했을 때도 효연은 숙소 생활의 장점을 극찬하며 “편하게 쉴 수 있고, 맛있는 밥도 제공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숙소에 계속 머무는 데에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저는 돈을 모으는 게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효연은 SM엔터테인먼트와 처음 계약할 당시, 회사가 자신을 “두 번째 엄마처럼” 돌봐주겠다고 약속했고, 그 보살핌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래서 저는 계속 여기에 살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효연은 솔직한 속마음도 털어놨다. “가끔 수입이 없으면 눈치를 보게 된다. ‘내가 계속 여기에 살아도 될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고백했다.
데뷔 후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효연이 19년째 소녀시대 숙소에 머무는 이유는 편리한 스케줄 소화와 생활 돌봄 외에도 '저축'이라는 현실적인 고려가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