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최근 신곡 'Less Than A Lover'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폴라로이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제니는 파란색 셔츠를 입은 한 남성의 어깨에 다정하게 기대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제니는 남성의 얼굴을 하트 스티커로 가리고 별다른 설명 없이 게시물을 올려, 이 신비로운 남성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즉시 증폭됐다. 많은 네티즌들은 “혹시 새 연애가 공개된 것 아니냐”며 놀라움을 표했다.

'Less Than A Lover' 뮤직비디오 예고편이 연이어 공개되면서, 이 신비로운 남성의 실제 정체가 점차 드러나기 시작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비교 분석을 통해 이 남성이 현재 한국에서 활동 중인 23세 대만 모델 나카이(Nah Kai)라고 추정했으며, 그 덕분에 그는 하루아침에 온라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의 인물이 됐다.

그러나 정작 주목받은 것은 남자 주인공 본인이 아닌 그의 이름이었다. '카이(Kai)'라는 이름이 제니의 전 남자친구인 엑소 카이(김종인)와 우연히 같았기 때문이다. 이는 팬들의 과거 추억을 순식간에 소환했다. 제니는 2019년 카이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결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젠카이(JENKAI)' 커플은 여전히 많은 지지자를 보유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네티즌들은 분석 영상을 제작하며, 제니의 이번 신곡이 메인 비주얼 색감, 의상 스타일링, 심지어 남자 주인공의 이름까지 전 연애에 대한 '이스터 에그'를 숨기고 있는 것 같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러한 추측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일, 제니가 'Less Than A Lover' 뮤직비디오 포스터를 공식 공개하면서 남자 주인공의 정면 모습이 처음으로 드러났다. 이는 협업 상대가 나카이(Nah Kai)라는 외부의 확신을 더욱 굳혔다. 소식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카이? 이 이름 너무 익숙한데!”, “내 2020년 추억이 순식간에 떠올랐다”, “정말 카이랑 좀 닮았다”, “젠카이 커플 팬들 난리 나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현재까지 제니 측은 외부의 추측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현재 모든 논의는 남자 주인공의 이름이 엑소 카이와 같다는 점에서 비롯된 연상일 뿐, 뮤직비디오 내용이 제니의 과거 연애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어떠한 증거도 제시되지 않았다.
한편, 제니의 신곡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주목받게 된 나카이(Nah Kai) 역시 뜻밖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는 2002년생으로 올해 23세이며, 대만 출신으로 현재 한국에서 활동하는 모델이다. 과거 한국 패션 매거진 '아이즈매거진(eyesmag)'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활동 과정을 공유하기도 했다.
나카이는 대만에서 태어나 모델의 꿈을 좇아 한국으로 왔으며, 평소 영어와 한국어로 팬들과 소통한다고 밝혔다. 외모에 대해 그는 다른 연예인들과 비교되는 경우가 많다고 웃으며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가 라이즈 원빈과 닮았다고 생각하지만,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오히려 일본 배우 야마자키 켄토를 닮았다는 말을 더 자주 듣는다고 했고, 진행자 역시 이에 동의했다.
나카이는 직업 경험 외에도 자신의 연애관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인터뷰 당시 약 6개월간 솔로였다고 밝히며, 이상형으로는 귀엽고 예의 바르며 성격이 온화한 여성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자신은 '섹시한 스타일'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가장 좋아하는 한국 연예인으로는 배우 김태리를 꼽으며, 그녀의 뛰어난 분위기와 매력적인 미소를 칭찬했다. 또한 아일릿 원희를 언급하며 그녀가 매우 귀여울 뿐만 아니라 무대 위 퍼포먼스와 춤 실력도 인상 깊다고 덧붙였다.
사실 나카이는 처음부터 연예 활동으로 데뷔한 것이 아니라, 인스타그램과 스레드에 일상과 패션 사진을 공유하며 인기를 얻었고, 이후 발굴되어 모델계에 발을 들였다. 이제 제니와의 뮤직비디오 협업과 두 사람의 폴라로이드 사진 공개로 그의 인지도는 순식간에 급증했으며, 소셜 미디어 팔로워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