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시크릿 출신 전효성이 5년 전 여성의 야간 외출 안전 문제에 대해 언급한 발언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여전히 공격의 빌미가 되고 있다. 최근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관련 논의가 재점화되며 한 게시물은 5만 6천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다시금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사건은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전효성은 '어떤 한국이 안전한 국가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밤이 되면 '오늘도 무사히 집에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고 답했다.

이 발언은 전효성이 여성의 야간 안전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드러낸 것이었으나, 이후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지속적인 조롱의 대상이 되었고, 심지어 몇 년이 지난 지금도 그녀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비아냥거리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전효성이 평범한 일상 콘텐츠를 올려도 댓글창에는 여전히 당시 발언을 겨냥한 악성 댓글이 달리는 것이 포착됐다. 예를 들어 그녀를 조롱하며 '낮에만 활동한다', '밤에는 집에만 있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있었고, 심지어 영상 배경이 어두워지자 5년 전 발언을 다시 꺼내 농담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러한 댓글들이 공개되자 많은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며, 몇 년 전 여성 안전에 대해 이야기한 발언이 왜 지금까지 반복적으로 공격의 대상이 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남성이 여성의 야간 단독 행동 시 느끼는 두려움을 덜 경험하기 때문에 전효성의 당시 발언을 비웃음거리로 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수년간 지속되는 이러한 조롱이 단순한 의견 차이가 아니라 개인에 대한 사이버 폭력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전효성의 당시 발언이 야간 안전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을 공유한 것뿐인데, 이로 인해 오랜 기간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심지어 몇 년 후의 영상까지도 예외 없이 공격받는 것에 대해 억울함을 표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여성의 안전 우려를 야기하는 범죄 행위가 비판받아야 할 대상이지, 안전 문제를 제기한 여성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고 직언했다.

이 논란은 다시 한번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었으며, 많은 이들이 온라인상의 한마디가 몇 년 후에도 다시 회자되어 당사자를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현재 전효성 본인은 이러한 논의에 대해 다시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관련 악성 댓글이 지속될지 여부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