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로 얼굴을 알린 배우 이준영은 최근 '굿캐스팅', '이미테이션', 'D.P.', '너의 밤이 되어줄게', '약한영웅 Class 2'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특히 지난해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이유가 연기한 애순의 딸 김명의 남자친구 박영범 역을 맡아 순정파 면모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고, 그의 인기는 다시 한번 정점을 찍었다.
한창 주가를 올리던 그는 갑작스럽게 입대를 선택했고, 입대 한 달여 만에 그의 근황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이준영은 군복을 입고 짧은 머리를 한 채 스크린에서와는 다른 강인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신병 훈련 기간 중 '중대장 훈련병'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짧은 머리 스타일은 그의 이마 헤어라인을 더욱 도드라지게 만들었고,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M자 탈모'에 대한 논의가 불거지기도 했다.
지난 24일,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군 복무 중인 이준영의 최근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이 유출됐다. 사진 속 그는 짧게 깎은 머리에 군복을 입고 동기들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입대 전 작품 속 화려했던 스타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지만,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장난기 넘치는 표정은 여전해 팬들은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준영은 신병 훈련소에서 '중대장 훈련병'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았다. 공개된 사진에서도 그의 왼쪽 팔에 '중대장' 완장이 선명하게 보인다. '중대장 훈련병'은 신병들 중에서 선발된 자치 근무자로, 주로 훈련병들을 대표하여 중대 내 질서를 유지하고 간부의 지시를 전달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군인이 되었지만, 아이돌 출신 이준영의 '무대 혼'은 숨길 수 없는 듯하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베레모를 쓴 그가 동기들과 함께 에이티즈의 'BAD' 안무를 추는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 사진들 속에서 또 다른 예상치 못한 관심사가 떠올랐다. 몇몇 사진에서 이준영이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거나 이마 쪽으로 손을 뻗는 모습이 포착됐다. 머리카락을 매우 짧게 깎으면서 평소에는 잘 드러나지 않던 이마 헤어라인이 선명하게 보이게 되었고, 일부 네티즌들은 그가 이른바 'M자 탈모'가 아니냐는 추측을 시작했다.

네티즌들은 “준영이 M자 탈모였네”, “짧게 자르니까 헤어라인 진짜 잘 보인다”, “헤어라인은 나중에 치료하면 된다”, “군대 가서도 귀엽다”, “중대장 훈련병까지 하다니”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사진만으로 실제 탈모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이준영 본인과 소속사 측은 현재까지 관련 추측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준영은 지난 7월 21일 별도의 공개 행사 없이 육군 훈련소에 입소하며 군 복무를 시작했다. 입대 전 그는 직접 머리를 깎는 '셀프 삭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팬들에게 직접 쓴 편지를 통해 입대 날짜를 받고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늘 그랬듯이 저답게 잘 다녀오겠다”고 전했다.
입대 전 그는 지난 7월 종영한 JTBC '신입사원 강회장'에서 황준현과 강용호 회장이라는 두 영혼이 한 인물에 공존하는 1인 2역을 소화하며 연기력을 선보였다.
현재 군 복무로 인해 연예 활동을 잠시 중단했지만, 팬들은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TV에서 그를 다시 만날 수 있다. 입대 후에도 그의 출연작이 이어지는데, 송강과 함께 출연하는 '사중주, 두 개의 소나타'가 오는 29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사중주, 두 개의 소나타'는 예술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음악 천재들이 만나 우정, 사랑, 경쟁, 성장을 겪는 청춘 이야기를 그린다. 이준영은 극 중 좋지 않은 성장 환경으로 인해 자신의 재능을 숨기려 하는 피아노 천재 '최정요' 역을 맡아 송강이 연기하는 피아노 신동 '강비오'와 강렬한 경쟁 관계를 형성하며 극의 전개를 이끌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