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 서인영이 최근 한 방송에서 배우 이서진의 연애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과거 이서진 때문에 울었던 여성 연예인을 직접 목격했다고 밝히며, 이서진과 헤어진 여성 연예인이 심지어 “피눈물을 흘렸다”고 묘사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무엇이든 베프쇼-비서진'에 '마이 스타'로 출연한 서인영은 이서진과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인영은 이서진에게 “여자들이 오빠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여성 연예인들 사이에서 “오빠랑 헤어지면 눈물만 흘리는 게 아니라 피눈물을 흘린다”는 소문이 돌았고, 심지어 “오빠한테 차이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폭로했다.

서인영은 처음에는 “솔직히 처음 들었을 때 ‘이서진이 그렇게 대단한가?’라고 생각했다”며 반신반의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후 직접 당사자를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그중 한 여성 연예인과 단둘이 술을 마신 적이 있는데, 그분이 이서진 때문에 울고 있었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당시 “언니, 왜 그래요?”라고 물었고, 상대방은 이서진 때문이라고 답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서인영은 “정말 여자한테 잘해주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 같은 폭로에 이서진은 “문제가 바로 그거다. 처음 3개월은 정말 잘해준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하지만 그 기간이 지나면 자신의 삶을 되찾고 싶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서진은 “(교제) 3개월이 지나면 나도 내 시간을 갖고 싶어지고, 매일 만나는 것도 부담스러워지면서 원래의 나로 돌아간다. 역시 내 삶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인영은 “왜 감정이 식는 거냐”고 추궁했고, 이서진은 “사랑이 그렇게 오래갈 수 있나?”라고 되물었다. 이에 서인영은 “나도 한 번 결혼했으니 이제 그런 말 할 자격이 없다”고 자조적으로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서진은 이어 “나도 감정을 오래 유지하고 싶지만, 그게 안 된다. 이건 내 잘못이 아니라 사랑의 잘못이다”라고 체념한 듯 말했다. 이에 서인영은 “역시 나쁜 남자다”라고 거침없이 결론 내렸다.

이서진은 또한 방송에서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최소 2년은 연애해야 결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2년 이상 연애해 본 적이 없어서 아직 솔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재혼을 앞둔 서인영에게 이서진은 “여자는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해 주는 남자를 만나면 행복하지 않겠나? 그러니 오래 연애해 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들의 연애관은 이날 방송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