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105억 전세 보증금 논란… 차가원 대표 “이승기, 태민 다 죽을 것” 충격 발언 녹취록 공개
가수 이승기가 최근 105억 원(약 2억 3천만 대만 달러)에 달하는 전세 보증금 반환 문제에 휘말렸다. 상대는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레이블 차가원 대표다. 이 사건은 유튜버 이진호가 차가원 대표와의 과거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녹취록에는 “이승기 주변 사람들이 전부 죽을 것” 등 격렬한 발언이 담겨 있어 대중을 경악하게 했다.
이진호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련 녹취록을 공개하며, 이승기가 2024년 8월 6일 차가원 측과 105억 원 규모의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중 32억 원은 이승기 개인 자금이며, 나머지 73억 원은 은행 대출금이었다. 계약은 올해 8월 6일 만료될 예정이었고, 이승기 측은 이사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이진호의 설명에 따르면, 차가원 측 법률대리인은 사전에 이승기 측에 연락해 이사 일정을 확인하고 8월 6일에 보증금을 예정대로 반환하겠다고 약속했다. 만약 지연으로 인해 이사 비용이 추가 발생하면 배상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나 당일 이승기 측이 공동 소유주이자 차가원의 남편인 박모 씨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계속 연락이 닿지 않았고, 이후 “차가원 대표가 부재중이라 오늘 전세 보증금 반환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이승기 측은 명확한 상환 일정을 요구하며, 보증금 반환이 계속 지연될 경우 전세 사기 혐의로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약 1시간 뒤, 상대방은 보증금 반환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날짜가 확정되면 다시 통보하겠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결국 이승기는 당일 이사를 하지 못했고, 이미 현장에 도착했던 이사 업체 직원들도 현장에서 대기할 수밖에 없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105억 원의 보증금 중 73억 원이 은행 대출금이라는 점이다. 이승기는 대출 문제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은행에 상환 의사를 밝히고, 대출금의 약 10%를 먼저 상환했으며, 나머지 금액은 약 한 달간 상환 유예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증금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진호는 차가원 대표의 과거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차가원 대표는 격앙된 목소리로 “이승기, 태민 전부 망하게 할 수 있는데, 내가 그렇게 해서 뭘 얻겠나”라고 말했다. 그녀는 현재 폭로된 내용은 “아주 일부”에 불과하며, 계속해서 폭로하면 이승기 주변 사람들이 “정말 전부 죽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가원 대표는 과거 침묵을 지킨 이유가 “마지막으로 이 연예인들을 살리기 위해서”였다고 말했지만, 이승기에 대해서는 “이미 포기했다”고 단언하며 자신이 공개할 내용이 더 많다고 강조했다. 통화 말미에는 이진호에게 “이것은 전세 사기가 아니다”라고 분명히 써달라고 거듭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승기 측은 이번 사건이 단순히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문제를 넘어, 계약 당시 차가원 대표가 보증금을 반환할 의사와 능력이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변호사는 고액 대출과 전세 계약을 이용한 사기 수법일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하지만 차가원 측은 전세 사기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어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한편, 차가원 대표는 현재 300억 원 규모의 사기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으며,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어 관련 사건의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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