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멤버 라미가 2025년 5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지 약 1년 반이 다 되어간다. 그동안 팬들은 라미의 복귀 소식을 간절히 기다려왔지만,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 8월, 라미가 1년여 만에 처음으로 포착되면서 그의 팀 내 상황에 대한 외부의 추측이 다시 불거졌다.
최근 팬들은 라미와 관련된 또 다른 의혹을 발견하며 YG가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6일, 필리핀 베이비몬스터 팬 커뮤니티는 멤버들을 위해 특별 제작한 응원 케이크 프로젝트의 성공을 알렸다. 멤버들은 이 케이크 사진을 위버스에 공유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케이크 위에 6명의 멤버를 상징하는 캐릭터만 그려져 있다는 사실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자, 팬 커뮤니티는 원래 7명의 멤버를 포함한 디자인을 제안했으나, YG 측에서 라미의 상징을 제외할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팬 커뮤니티는 “처음 제안한 디자인에는 라미의 동물 상징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YG 측에서 이를 제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팬 커뮤니티는 이러한 상황을 이해해달라고 요청하며, 다음 응원 프로젝트에서는 라미를 포함시키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은 오히려 많은 팬들의 불만을 증폭시켰다. YG가 라미의 활동 상황에 대해 오랫동안 명확한 설명을 해주지 않은 상황에서, 이제는 그의 상징까지 제거하라는 요구가 나왔다는 사실에 팬들은 혼란과 분노를 표출했다.
일부 팬들은 YG에 직접적으로 라미의 현재 팀 내 위치와 향후 계획에 대해 공식적인 설명을 요구하며 “계속 침묵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만약 계속 무시한다면 우리는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다른 팬들은 만약 YG가 라미를 복귀시킬 의향이 없다면 왜 팬들에게 솔직하게 말하지 않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라미를 복귀시킬 생각이 없다면 우리에게 말해달라. 왜 아이돌의 근황을 업데이트하지 않고 팬들이 가족의 소식에만 의존하게 만드느냐”고 비판했다.
특히 이번 응원 케이크는 원래 7명의 멤버 디자인으로 제작되었으나, 팬 커뮤니티에 따르면 YG 측에서 라미의 상징 동물인 ‘돌고래’를 제거할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많은 팬들은 YG의 처리 방식이 “매우 무례하다”, “극도로 비전문적이다”라고 맹비난했다. YG가 라미의 상황에 대해 오랫동안 침묵을 지켜온 데 이어, 상징물 제거까지 요구하는 행동은 라미와 베이비몬스터의 미래 관계에 대한 외부의 추측을 더욱 증폭시킬 것이라는 지적이다.
라미는 2025년 5월 건강 문제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이후 오랜 기간 그룹 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이번 팬 응원 케이크 사건으로 다시 한번 논란이 불거지면서, YG엔터테인먼트가 언제쯤 라미의 현 상황과 베이비몬스터 멤버로서의 복귀 여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