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황광희와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는 과거 SBS ‘스타킹’ 녹화로 인연을 맺었으며, 2012년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함께 출연하며 오랜 시간 친분을 유지해왔다. 황광희는 최근 민호의 따뜻한 미담들을 공개하며, 일적인 배려부터 사적인 순간까지 민호의 다정한 면모를 전했다. 그는 민호에 대해 “못하는 게 거의 없다”며 극찬했고, 심지어 자신의 아이폰 에어드롭(AirDrop) 이름을 ‘최민호’로 설정했다고 밝혀 깊은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솔로몬코드’에 공개된 민호의 인터뷰에서 황광희는 두 사람의 사적인 교류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민호에게 단순히 만나자고 하면 특별히 일정을 잡지 않을 때도 있지만, 자신이 골프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민호가 갑자기 골프장 예약을 도와주고 직접 찾아와 지도까지 해준다고 밝혔다. 이후에는 녹화 결과에 대해서도 먼저 물어봐 준다고 덧붙였다.
한번은 두 사람이 함께 외출했을 때, 황광희가 차를 산 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 운전자라 운전 중 매우 긴장했다고 한다. 이를 본 민호는 황광희에게 “일단 차를 세우라”고 말한 뒤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황광희는 “그런 것까지 다 해준다”며 감동을 표했고, 민호는 당시 황광희가 차를 산 지 얼마 안 되어 운전을 너무 긴장하는 모습을 보고 혹시라도 사고가 날까 걱정돼 그랬다고 웃으며 회상했다.
황광희는 민호에 대한 존경심을 숨기지 않았다. 연예계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을 묻는 질문에 유재석 외에 동갑내기 연예인 중에서는 민호를 가장 존경한다고 답하며 “너는 노래, 연기, 예능 다 잘하는 사람이다”라고 칭찬했다.

두 사람의 깊은 우정은 심지어 휴대폰 설정에도 숨어 있었다. 황광희는 자신이 아이폰 에어드롭을 사용할 때 표시되는 기기 이름이 ‘최민호’라고 밝혀 민호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황광희는 직접 휴대폰을 꺼내 증명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황광희가 민호를 이토록 높이 평가하는 데에는 과거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던 경험도 한몫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함께 출연했는데, 황광희는 당시 민호가 스태프뿐만 아니라 단역 배우들에게까지 살갑게 대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다고 전했다. 그는 “민호는 대기실로 돌아가지도 않고 새벽까지 현장 분위기에 맞춰 있었다”며, 그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고 민호가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더욱 확신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민호는 최근 두 번째 미니 앨범 ‘메이크 잇 핫(Make it hot)’을 발매하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