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전 멤버 T.O.P(최승현, 38세)와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임진아, 35세)의 열애설이 불거진 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팬들이 직접 기획한 기념 전시회는 예상보다 저조한 예매율과 잇따른 취소로 결국 무산되었고, T.O.P를 20년간 지지해 온 개인 팬사이트 'CHOIDOT'마저 10월 9일 갑작스러운 운영 중단을 선언했다. 팬사이트 운영진은 장문의 글을 통해 T.O.P와 소속사를 직접 비판하며 "앨범은 팬들에게 베푸는 선물이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하고, 오랜 시간 팬들의 헌신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음을 토로했다.
약 3주간의 침묵 끝에 T.O.P는 11월 1일 직접 사과문을 발표하며 상처받은 팬들과 팬사이트 운영진에게 사과하고, 오랜 시간 변함없이 지지해 준 것에 감사함을 표했다. 그러나 뒤늦은 사과문은 팬들의 분노를 잠재우기는커녕, 오히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누리꾼들은 20년간 그를 지지해 온 팬들에게 공감하며 사과가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T.O.P는 사과문에서 20년간 자신을 지지해 온 팬사이트 'CHOIDOT'의 운영 중단 소식에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저 자신조차 저를 믿기 어려웠던 순간에도, 여러분은 저를 믿어주셨고, 따뜻한 마음과 소중한 지지로 다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힘을 주셨다. 팬들의 진심 어린 마음을 평생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팬들의 깊은 지지 덕분에 오늘날까지 올 수 있었으며, 팬사이트 운영진은 오랜 시간 헌신적으로 활동하며 자신에게 중요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고 감성적으로 표현했다. 그는 운영진이 오랜 시간 쏟은 시간과 노력, 진심이 외부의 오해와 추측으로 인해 훼손되지 않기를 바라며, 함께 걸어온 소중한 세월이 오해나 상처로만 남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T.O.P는 팬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하며, 팬들이 보내준 관심과 사랑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깊이 깨닫고 이 감사함을 영원히 마음속에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해로 인해 상처받은 운영진과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실제로 'CHOIDOT' 팬사이트는 2006년 8월 24일 개설되어 T.O.P와 약 20년간 함께했지만, 올해 10월 9일 공식적으로 운영 중단을 선언했다. 당시 운영진은 T.O.P와 소속사가 관련 책임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팬들의 감정을 무시한 것이 폐쇄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운영진이 가장 불만을 표한 부분은 T.O.P의 첫 솔로 정규 앨범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기획했던 전시회였다. 전시회는 티켓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하여 운영진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비용을 초과했고, 결국 취소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운영진은 소속사가 제대로 소통하지 않고 책임을 팬사이트 운영진에게 전가하여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으며, 결국 약 20년간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T.O.P가 뒤늦게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국내 누리꾼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이 글은 전 여자친구를 잡으려는 뻔뻔한 남자친구의 글 같다", "너무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너무 늦은 거다", "몇 주 동안 뭘 하다가 이제 와서 이런 글을 올리나", "있을 때 잘하지, 버스 떠나고 나서 말 많으면 뭐 하냐", "논란 후에도 남아있던 팬들을 이렇게 내쫓는 게 정말 신기하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오랜 팬들에게 공감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렇게 모호하고 성의 없는 사과문이 오히려 더 큰 분노를 유발할 것이라는 걸 모르는 건가? 팬들의 마음을 이용해 무상으로 헌신하게 만드는 건 정말 받아들일 수 없다", "팬들이 탈덕한다고 하니 이제 와서 이런 글을 올리는 건 팬들을 바보로 아는 것 같다", "이런 말은 열애설이 터지고 팬들이 공격받았을 때 했어야 했다", "20년 만에 이제 와서 감사함을 알다니 너무 늦은 것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T.O.P의 뒤늦은 사과문은 논란을 즉각 잠재우기는커녕, 오히려 그와 팬들 사이의 관계에 대한 논의를 다시 불러일으켰다. 이번 사태가 그의 향후 연예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그가 오랜 팬들의 마음을 다시 얻을 수 있을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아래는 한국 누리꾼들의 댓글 번역
1. ? 사과가 너무 늦은 거 아닌가…? 저 정도 팬이면 개인적으로 연락할 방법도 있었을 텐데, "간절히 저의 진심이 닿기를" 이런 모호한 말투는 뭐지? 2. 실속 없는 사과문 같다. 설득력 있는 진심 어린 해명 없이 "미안해, 우리 함께한 추억 아름답게 남기자" 이런 화려한 수사만 있어서 더… 3. 20년이면 가족처럼 품었을 텐데, 그 팬분이 정말 마음 편히 놓으셨으면 좋겠다. 20년보다 더 긴 인생, 본인을 위해 사시길. 행복하세요.
4. 근데 아직도 팬이 있다는 게 신기하고, 그 팬들을 저렇게 대했다는 것도 신기하다. 5. 근데 개인 인스타에 올리는 건 뭐 하자는 거지…? 6. 아이돌들아, 있을 때 잘해라, ㅋㅋㅋㅋㅋ.
7. 너무 늦은 거 아닌가, 이제 와서 뭘 하나? 8. 인스타에 올린 건 인스타가 유일한 소통 창구라서 그렇겠지. 인스타에 올리는 건 문제없지만, 팬들을 낚은 물고기처럼 20년 동안 대하다가 이제 와서 바뀌는 척하는 게 너무 별로다… 9. 몇 번을 말하냐, 있을 때 잘하라고.
10. 이제야 감사함을 느끼는구나. 11. 연락처 알 텐데, 왜 개인적으로 사과 안 하고 이렇게 한참 지나서 이러는 거지? 12. 진짜 발등에 불 떨어진 것 같다. 근데 지금 공개된 상황만 봐도 저 운영자가 저런 모호한 사과문 하나에 돌아오면 지금보다 더 큰 비웃음거리가 될 듯.
13. ㅋㅋㅋㅋㅋ 공개적으로 논란 안 됐으면 절대 안 했을 거다, 모르는 척했을 거다. 기회가 많았을 때 몰랐던 게 잘못이다. 14. 좋아하는 연예인이 없나, 20년이나 좋아하게? ㅋㅋㅋㅋㅋ 15. 에휴… 덕질을 이렇게 오래 했는데, 끝이 이렇게 되는구나…
16. 20년 팬이 탈덕한 결정적인 이유가 뭐였을까? 그렇게 오랜 시간 온갖 일을 겪고도 남아있던 팬인데. 17. It's too late. 18. 진짜 너무 늦었다.
19. 아니, 2주 넘게 잠잠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이러는 건??? 뭘 어쩌자는 거지… 20. 탈덕 기사 나온 지가 언젠데, 이제 와서…? 21. 너무 늦은 거 아닌가?
22. 이제야 좀 아쉬운가 보다. 23. 늦었다, 당일에 올렸어도 늦었다… 24. 이제야 현실을 직시하는구나.
25. 깨달음이 너무 늦었다. 26. 그 팬이 탈덕해서 이제 회사에 일할 사람이 없어진 건가? 27. 팬페이지가 그렇게 중요한가?
28. 이제 일할 사람이 없어진 것 같다. 29. 있을 때 잘해야지. 30. 정말 극도로 회피적인 사람이네, 이제 와서 수습하면 뭐 하나?
31. 늦었지만 진심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팬은 이미 마음 정리하고 떠났는데, 그 빈자리를 느끼고 후회하며 쓴 글이다. 그동안 고마웠고 미안하다. 나는 늦었어도 시원하게 써줘서 좋다고 생각한다. 팬을 다시 돌아오라고 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팬이 더 이상 상처받고 시간 낭비하고 슬퍼하는 데 시간을 쓰지 않고 다 털어버리기를 바라는 것이다. 자신이 소중히 여겼던 사람과 시간, 노력을 후회하면 슬프니까. 주어가 그 사람일지라도… 32. 진짜 있을 때 잘하지, 떠나고 나서 이런 감성적인 글을 쓰다니… 33. 이제 와서? 일이 커지니까 이러는구나, ㅋㅋㅋㅋㅋ.
34. 모 회사가 그 팬사이트 운영자에게 계속 많은 일을 시켰고, 운영자도 계속 참고 티를 안 냈다. 그런데 운영자가 사진전을 준비하던 중에 모 연예인의 열애설이 터져서 사진전 참여율이 저조해지고 결국 취소되었다. 내막을 모르는 팬들은 오히려 운영자를 탓했을 수도 있다. 35. 추천 페이지에 운영자가 탈덕한다고 뜬 지가 언젠데, 이제 와서…? 36. 아마 남은 큰 팬덤도 터져서 허둥지둥 사과하는 것 같다.
37.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겠지… 38. 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글 잘 쓴다. 39.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다.
40. 이제 와서 뭘 하냐, 아저씨. 41. 에휴, 진작에 좀 더 표현할걸. 42. 뒤늦은 진심, 연락처도 알 텐데 개인적으로 연락 안 하고 이렇게 인스타에 올리는 건 다 쇼 아닌가?
43. 이제 와서? 이미 탈덕했는데? 44. 있을 때 잘해야지. 45. 정말 대단한 나약남이네…
46. 그런 팬에게 못 한 게 가장 큰 잘못이다. 47. 헐, 이런 글은 왜 올리는 거지? 이게 팬들에게 더 최악의 행동이라는 걸 모르는 건가… 헐. 48. 20년 동안 좀 잘해주지 그랬나? 20년이면 애 하나를 키우고도 남을 시간이다.
49. 왜 항상 잃고 나서야 소중함을 깨닫는 걸까? 50. 그 팬들은 정말 현실적인 타격을 크게 받았을 거다… 51. 일이 터진 지가 언젠데, 이제 와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없어지니까 아쉬운 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