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10년간 '런닝맨' 출연 안 한 이유? 유재석 “GD 갯벌 고생 너무 심했다”
그룹 빅뱅이 약 10년간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가 밝혀졌다. 이는 과거 '고강도' 촬영 경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MC 유재석은 최근 당시 촬영 비화를 다시 언급하며 “그때 너무 심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6일 방송된 '런닝맨'에는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양세찬, 지예은 등 고정 출연진이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평소와 다른 스타일로 각자 개성 넘치는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지예은은 망사 스타킹을 신고 등장해 가수 아유미 같다는 평을 들었고, 양세찬은 가수 영탁과 닮았다는 말을 들었다. 송지효는 등장하자마자 멤버들에게 “미용실 원장님 같다”는 농담을 들었다.

하하는 빅뱅 공식 굿즈 티셔츠를 입고 나타났고, 유재석은 이를 보고 “도둑이 누구냐”고 물었다. 하하는 곧바로 “어제 빅뱅 콘서트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최근 부산에서 팬 콘서트를 개최한 하하는 당시의 감회를 전하며 “숨어있던 분들이 다 오셨다. 몰래 보다가 눈물이 났다”고 말하며 팬들의 성원에 대한 감동과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이어 하하의 서울 공연 티켓 판매 상황을 물었고, 하하는 기쁜 듯 “서울도 많이 팔렸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이를 듣고 “'핑계고' 출연 효과가 나타난 것 같다”며 뿌듯하게 웃었다.
앞서 유재석은 빅뱅과 함께 웹 예능 '핑계고'에 출연해 하하의 팬 콘서트를 홍보한 바 있다. 하하는 유재석의 손을 잡고 “어제 빅뱅 콘서트에 갔는데 현장이 정말 난리가 났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우리와 빅뱅은 관계가 아주 깊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이로 인해 화제는 빅뱅으로 옮겨갔고, 하하는 갑자기 카메라를 향해 “빅뱅, 한 번 나와주세요!”라고 공개적으로 외쳤다. 지석진도 궁금한 듯 “그런데 빅뱅은 왜 안 나오는 거야?”라고 물었다.

이 질문에 유재석은 GD가 과거 '런닝맨'을 촬영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예전에 GD가 갯벌에서 정말 많이 고생했다. 그때 너무 심했다”고 솔직히 말했다. 그는 GD가 당시 갯벌 미션에서 이미지 관리도 하지 않고 온몸을 진흙 속에 굴렀던 처참한 장면을 회상했다.

하하도 “안 좋은 추억이 남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GD가 당시 촬영할 때의 한 장면을 언급하며 “웃을 때 입에서 갯벌이 나오는 유명한 밈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빅뱅은 2015년 완전체로 '런닝맨'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GD를 포함한 모든 멤버들은 갯벌 한가운데서 치열한 대결을 펼쳤고, 진흙 속에서 구르고 온몸이 진흙투성이가 되는 등 촬영 과정이 매우 힘들었다. 이로 인해 많은 인상적인 명장면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갯벌 대전' 이후 빅뱅은 약 10년간 '런닝맨'에 다시 출연하지 않았다. 하하는 이 힘들었던 추억을 떠올리면서도 “빅뱅을 정말 보고 싶다. 한 번 나와달라”고 다시 한번 빅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제작진은 마지막으로 자막을 통해 “이번에는 꽃길 깔아놓고 기다리겠다”며 빅뱅에게 뜨거운 초대를 보냈다. 팬들은 이 인기 그룹이 미래에 완전체로 '런닝맨'에 다시 출연할 기회가 있을지 더욱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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