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츠키, 워터밤 파격 의상 논란…“남돌은 괜찮고 여돌은 안 돼?” 갑론을박
매년 여름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로 자리 잡은 ‘워터밤’은 수많은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키며 ‘워터밤 여신’, ‘워터밤 남신’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현아, 선미, 청하, 블랙핑크 멤버들, 권은비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워터밤 무대에서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걸그룹 빌리(Billlie)가 ‘워터밤 서울’ 무대에 올라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였다. 특히 멤버 츠키는 과감하고 섹시한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나, 동시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츠키는 에메랄드 그린 크롭톱에 찢어진 청바지, 그리고 상의와 깔맞춤한 아이 메이크업으로 워터밤의 물벼락 속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하지만 그녀의 무대 의상은 청바지 디자인 때문에 논란의 중심에 섰다.
현장 영상에서 츠키는 로우라이즈 청바지를 입어 안에 착용한 비키니 수영복 하의가 노출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츠키가 영상 속에서 여러 차례 바지를 위로 끌어올리는 모습을 포착했고, 이에 그녀가 의상 노출에 불편함을 느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많은 이들은 스타일리스트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워터밤 공연의 특성상 물에 젖으면 청바지가 무거워져 흘러내리기 쉽고, 이로 인해 수영복 노출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은 디자인이라는 지적이다.
누리꾼들은 “제발 바지 좀 올려줘라”, “스타일리스트가 다음엔 좀 더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 청바지는 물에 젖으면 무거워져서 흘러내린다”, “그냥 반바지를 입히면 안 됐나” 등의 댓글을 남겼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비판이 과도하며 지나친 보호주의적 시각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남자 아이돌이 로우라이즈 바지를 입으면 아무도 신경 안 쓰는데, 여자 아이돌이 입으면 왜 문제가 되냐? 본인이 괜찮다면 남들이 왜 걱정하냐”, “원래 의도된 스타일링 아니겠냐”, “워터밤은 원래 시원하고 몸매를 드러내는 음악 행사인데, 매번 스타일리스트 탓만 할 필요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츠키는 최근 몇 년간 팬들에게 이전보다 더욱 성숙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혀왔다. 무대 위에서나 소셜 미디어에서 과감한 스타일링을 시도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었기에, 이번 의상 또한 단순한 스타일링 실수가 아닌 그녀가 의도한 콘셉트일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K氏鄉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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