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 학폭 논란에 주상욱까지 불똥…이혜성, 학폭 피해자에게 “당신은 소중한 사람”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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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예련이 최근 학교 폭력(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는 즉각 폭로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자신을 차예련의 옛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면서 논란은 가족에게까지 번졌다. 남편 주상욱에게도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사기 결혼 아니냐”는 비난 댓글이 쏟아졌다. 과거 효심 깊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알려졌던 주상욱의 이미지 또한 시험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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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도 자신이 겪었던 학교 폭력 경험을 공개하며 당시 큰 고통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혜성은 책 내용을 인용하며 학폭 피해자들에게 “당신은 매우 가치 있는 사람이며, 자신에게 맞지 않는 환경에 계속 머무를 필요가 없다”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amazingc0met
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amazingc0met

이혜성은 지난 10월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혜성의 1% 독서회’에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 미움받을 용기’라는 제목의 새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녀는 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를 읽은 소감을 공유하며 책에 담긴 ‘공동체’에 대한 관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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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은 “때로는 공동체가 우리를 해치는 존재가 될 수도 있다. 어떤 집단이 우리를 힘들게 하고 괴롭힐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집단이 내가 머무를 수 있는 유일한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학교가 자신이 속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생각하면, 학교 폭력을 당하거나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친구를 사귀지 못할 때 내면의 고통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진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런 일들을 나도 겪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진 출처: 유튜브 @1percentBookClub
사진 출처: 유튜브 @1percentBookClub

이어 그녀는 학교 외에도 인생에는 다양한 공동체와 세상이 존재하며, 미래에 더 넓은 세상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큰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상이 생각보다 훨씬 넓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학창 시절 겪었던 고통이 사실 인생의 짧은 한 부분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혜성은 책의 이 부분을 읽으면서 집단 따돌림이나 학교 폭력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 꼭 읽어보기를 바랐다고 밝혔다. 그녀는 책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학교 밖에는 더 넓은 세상이 있고, 우리 모두는 그 세상의 일원이다. 학교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한다면, 학교 밖에서 자신에게 맞는 자리를 찾아라. 전학을 가든 자퇴를 하든 상관없다. 밖에 더 큰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학교에서 느끼는 고통은 찻잔 속의 폭풍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찻잔 밖으로 나오면 맹렬했던 폭풍우도 미풍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출처: 유튜브 @1percentBookClub
사진 출처: 유튜브 @1percentBookClub

그녀는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 어떤 집단에서 극심한 고통을 느낀다면 그것은 자신의 잘못이 아니므로, 그 집단과 관계를 끊는다고 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어떤 회사에서 괴롭힘을 당한다고 해서 꼭 그곳에 머물러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다. 나는 이런 고통을 받을 만큼 하찮은 사람이 아니며, 나에게는 가치가 있고, 미래에는 분명 더 좋은 집단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말했다.

이혜성은 자신이 중학교 시절에는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고, 주변에 이런 이야기를 해주는 어른도 없었으며, 비슷한 책을 읽을 기회도 없었기 때문에 당시 혼자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고 회상했다. 그녀는 당시 원래의 환경 외에 다른 곳에서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을 전혀 해본 적이 없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녀는 앞으로 자신과 같은 일을 겪는 사람을 만나면 꼭 직접 말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당신은 매우 가치 있는 사람이며, 이런 무의미한 집단에 계속 머무를 필요가 없다. 당신은 더 좋은 곳에서 행복을 찾을 자격이 있다. 부디 자신을 해치는 선택은 하지 말아 달라”며 학폭 피해자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혜성은 최근 독서 감상을 공유하다가 뜻밖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그녀는 미국 학자 마이클 샌델(Michael Sandel)의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를 평론하면서, 최근 조상의 친일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하영을 언급했다. 그런데 책에서 제시된 질문이 일부 언론에 의해 이혜성 개인의 입장으로 해석되거나, 심지어 하영을 옹호하는 것으로 왜곡되어 일부 누리꾼들의 공격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혜성은 개인 소셜 미디어와 유튜브 댓글을 통해 오해를 해명했다. 그녀는 영상에서 진정으로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조상이 저지른 잘못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으며, “우리 모두는 역사적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이 책임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혜성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2020년 5월 아나운서 직을 사임하고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하여 다양한 프로그램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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