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래’로 아시아 휩쓴 EXID 혜린 “생각만큼 못 벌어”…타코집 사장 변신, 월매출 1억5000만원
걸그룹 EXID는 ‘위아래’ 역주행으로 다시 주목받으며 활동 전성기를 맞았다. 그러나 멤버 혜린은 최근 당시 팀의 인기가 폭발적이었음에도 실제 수입은 외부의 기대만큼 크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현재 그는 외식업에도 뛰어들어 서울 안국에서 타코집을 운영 중이며, 월평균 매출이 약 1억5000만 원(약 330만 대만달러)에 이른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14일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는 ‘한때 잘나갔던 걸그룹 EXID 혜린은 왜 식당에서 일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혜린은 영상에서 근황을 전하는 한편, EXID 활동 당시의 실제 수입을 처음으로 언급하며 연예계 이면의 현실을 전했다.
EXID는 2014년 ‘위아래’를 발표했지만, 처음부터 큰 반응을 얻지는 못했다. 이후 멤버의 직캠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면서 곡이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했고, EXID는 단숨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AH YEAH’, ‘Hot Pink’, ‘L.I.E’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K팝계의 대표적인 ‘역주행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
대중은 EXID가 그 정도의 인기를 얻은 만큼 멤버들도 큰 수입을 올렸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혜린의 답변은 달랐다. 그는 당시 수입이 주로 음원 및 매니지먼트 관련 수익에서 나왔으며, 음원 수익 배분 비율은 “9대1”이었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이를 듣고 “그러면 여러분이 9를 가져가는 거냐”고 묻자, 혜린은 곧바로 “아니다. 1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 수익마저도 최종적으로는 5명의 멤버가 다시 나눠야 했다고 설명했다. 혜린은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저희가 그렇게 많이 벌지는 못했다”고 털어놨다. 음원 수익 배분에서 1을 받더라도 결국 5명이 함께 나누는 구조였기 때문에, 실제 손에 쥔 금액은 외부에서 상상하는 만큼 크지 않았다는 것이다.
수입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과 더불어, 당시 EXID의 해외 진출도 잇달아 난관에 부딪혔다. 혜린은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던 시기에 사드(THAAD) 사태가 발생했고, 이후 일본 활동으로 방향을 틀려던 계획도 코로나19 팬데믹을 만나면서 무산됐다고 밝혔다. 수입을 늘릴 수 있었던 기회들이 연이어 사라진 셈이다.
그는 연예인의 일에는 뚜렷한 활동 시기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일하고 싶을 때 일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수입 역시 일정한 주기로 들어오지 않았다. 이에 혜린은 자신의 삶을 더 안정적으로 만들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평소 외식업에 관심이 있었던 만큼 직접 운영에 뛰어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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