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혼외관계 의혹 제기…녹취·대화 공개에 소속사 즉각 부인
배우 황정민이 최근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한 여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황정민으로 추정되는 인물과의 통화 녹음 및 대화 기록을 공개하며, 황정민의 결혼 기간 중 두 사람이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물은 공개 직후 한국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을 불렀다. 이에 황정민 소속사 샘컴퍼니는 오늘(29일) 공식 입장을 내고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폭로 여성은 게시물에서 격앙된 어조로 “황정민이 가장 잘하는 건 술에 취해 여자에게 전화하고, 다른 여자 말투를 흉내 내는 것이다. 2주 전 분명 네가 직접 ‘우리 잠시 떨어져 있자’고 말했고, 나도 그대로 거리를 뒀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결국 네가 약속을 어기고 먼저 나에게 전화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제 와서 우리가 예전에 무슨 관계였냐고 묻느냐. 네가 나를 개처럼 대했으니 우리가 개처럼 싸운 것이다. 심심풀이로 상대해 줄 사람을 찾고 싶으면 유흥업소에나 가라. 거기는 적어도 돈을 내야 누군가 네 말을 들어준다”고 적었다.
여성은 또 황정민이 자신을 ‘일방적으로 집착하는 스토커’로 묘사했다며, 상대가 언론을 통해 자신을 피해자로 만들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언론을 통해 자신을 일방적인 피해자로 포장하려 하지 말라. 처음에 네가 낮은 자세로 화해를 요구했고, 나는 너를 믿고 관련 서류를 넘겼다. 그런데 너는 영화 개봉 이후까지 계속 시간을 끌다가 태도를 바꿨고, 결국 말을 뒤집고 빠졌다. 이번에는 네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설명할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자신이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도 밝혔다. 또한 황정민이 의도적으로 대응을 지연하고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며, 논란을 덮기 위해 ‘선제공격’ 방식을 자주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폭로 내용에는 녹음 파일과 대화 캡처 이미지까지 포함돼 논란은 빠르게 확산됐다. 그러나 황정민 소속사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반박에 나섰다. 소속사는 “황정민 관련 악성 게시물을 유포한 작성자는 장기간 지속적으로 황정민을 괴롭혀 온 스토킹 범죄 혐의자”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황정민이 해당 폭로자를 상대로 형사 고소를 했으며, 법원이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를 총 3차례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법원이 해당 인물의 스토킹 범죄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 원(약 신타이완달러 7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온라인에 유포된 녹음과 게시물 내용이 모두 악의적으로 편집된 것으로, 전체 사실관계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샘컴퍼니는 악의적으로 편집·유포된 게시물에 대해 추가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번 일로 외부에 심려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양측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황정민 측은 관련 폭로를 부인하며, 이번 사안의 본질은 스토킹 괴롭힘 사건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향후 사실관계는 추가로 규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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