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 5세 연하 김승윤과 결혼 발표…'팬 기만' 펀딩 논란 재점화
배우 장동윤은 과거 편의점 강도를 제압하는 것을 도와 SBS 뉴스에 보도되며 '강도 잡은 훈남 대학생'으로 주목받았고, 이후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오늘(25일) 오전, 그는 갑작스럽게 5세 연하의 배우 김승윤과 수년간 교제 끝에 오는 10월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과거 열애설이 전혀 없었기에,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은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김승윤은 과거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등에 출연했으며, 장동윤과는 일찍이 작품으로 인연을 맺었지만, 두 사람의 사적인 관계는 줄곧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결혼 발표 후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팬들의 축하와 더불어, 장동윤이 직접 연출한 영화 '주막'의 '크라우드 펀딩' 방식이 재조명되며 일부 팬과 누리꾼들 사이에서 펀딩 방식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다.
예비 신부 김승윤이 여주인공을 맡았던 영화 '주막'은 개봉 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약 2,635만 원(대만 달러 약 59만 원)을 모금했다. 당시 펀딩에는 장동윤과 관련된 팬 리워드도 포함되어 있었기에, 두 사람의 결혼 발표와 함께 과거 펀딩 세부 내용이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펀딩은 후원 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으며, 10만 원 이상 후원한 팬들에게는 '주막' GV(관객과의 대화) 입장권 1매와 장동윤 친필 사인회 참여 기회가 주어졌다.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일부 팬들은 당시 펀딩 방식에 불만을 표하기 시작했다. 장동윤이 당시 김승윤과 교제 중이었을 가능성이 있는데도 여자친구를 자신이 연출한 영화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하고, 동시에 사인회 등 팬 이벤트를 통해 팬들의 펀딩 참여를 유도한 것이 '팬들을 이용해 사적인 작품을 지원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한 팬은 “장동윤이 감독한 영화에 여자친구가 여주인공을 맡고, 두 사람이 함께 GV 등 공식 일정에 참여했는데, 펀딩은 팬들이 돈을 내서 참여한 것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팬들 펀딩으로 영화 찍고 여자친구 주인공 시킨다고?”, “팬들 돈으로 영화 찍는 건 처음 본다”, “팬들을 뭘로 보는 거지?”, “팬들 돈으로 여친 주연 영화 찍고 사인회까지 하다니 너무 심하다”, “연예인이나 대기업인데 굳이 펀딩을 해야 하나? 자기 돈 쓰기 싫은 것 같다”, “팬 펀딩이면 이렇게 욕먹는 게 당연한데 왜 자기 돈으로 안 찍지?”, “그러니까 덕질에 돈 쓰지 말라고”, “좀 깨네. 이건 팬 기만 아니냐”, “요즘 본 것 중에 제일 짠돌이”, “팬들에게 설명해야 하는 것 아닌가” 등의 비판적인 댓글을 남겼다. 이러한 반응으로 영화 펀딩 논란은 결혼 발표 후 빠르게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현재 장동윤과 김승윤이 정확히 언제부터 교제를 시작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두 사람의 인연은 2019년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장동윤은 남자 주인공 전녹두 역을 맡았고, 김승윤도 출연하며 처음으로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다.
2023년에는 장동윤이 연출한 단편 영화 '내 귀가 되어줘'에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장동윤은 각본, 연출뿐만 아니라 직접 주연을 맡았고, 김승윤은 '승윤' 역을 연기하며 조감독으로도 참여했다. 장동윤의 첫 장편 연출작인 '주막'에서는 '감독 + 여주인공'으로 다시 한번 협력했다.
올해 4월 개봉한 '주막'은 막걸리를 사랑하는 18세 소녀 '다슬'이 사라진 누룩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영화다. 장동윤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고, 김승윤은 여주인공 다슬 역을 연기했다. 영화 개봉 당시 두 사람은 함께 홍보 활동에도 참여했다. 올해 4월 열린 언론 시사회 및 기자회견에서는 장동윤이 감독으로, 김승윤이 주연 배우로 참석했다.
김승윤은 장동윤보다 5세 연하로, 과거 '조선로코-녹두전', '방법', '남자들의 사랑을 부탁해', '물속에서', '우리의 하루', '여행자의 필요' 등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결혼해줘 1+2'에서 노서윤 역을 맡았다.
오랜 협력 관계에서 이제 정식 부부가 되는 두 사람의 소식에 과거 함께 참여했던 작품과 홍보 활동이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주막'의 펀딩 논란은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 외에 또 다른 논쟁의 초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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