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무열이 넷플릭스 시리즈 '철권교육'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연기 활동의 정점을 찍었다. 최근 그가 배우가 아닌 아이돌 그룹 멤버로 데뷔할 뻔했던 잘 알려지지 않은 비화가 공개돼 화제를 모은다.
신동엽이 진행하는 유튜브 웹 예능 '짠한형 신동엽' 최신 에피소드가 지난 3일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붐, 넉살, 한해가 게스트로 출연해 연예계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특히 붐은 고등학교 동창 김무열에게 아이돌 그룹 결성을 제안했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붐은 김무열과 고등학교 동창이며 현재까지도 깊은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무열이가 지금 너무 잘 돼서 정말 기쁘다. '철권교육'도 밤새워서 다 봤다. 내가 전화하면 무열이는 무조건 받는다. 우리는 진짜 친구다"라고 말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무열이 과거 아이돌 그룹에 합류할 뻔했던 이야기가 나왔다. MC들이 "김무열 씨가 예전에 '뉴클리어' 멤버가 될 뻔했다는 소문이 있다"고 묻자, 붐은 웃으며 "맞다. 그때 정말 미친 듯이 설득했다"고 인정했다.
붐은 당시 김무열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무열이는 외모도 좋고 열정도 넘쳤다. 계속 '무열아, 제발 같이 하자! 네 몸과 열정이라면 분명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무열은 결국 제안을 거절했다. 붐은 "내가 직접 캐스팅했는데 거절당하고 4개월 내내 삐쳐 있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뉴클리어'는 붐이 당시 기획했던 5인조 보이그룹으로, 그가 직접 안양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을 영입해 팀을 꾸린 뒤 기획사에 추천하여 새로운 아이돌 그룹을 만들고자 했다. 김무열 역시 그가 적극적으로 영입하려 했던 인재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김무열은 흔들림 없이 배우의 길을 선택했다. 붐은 "그때 무열이는 아이돌보다는 배우가 되고 싶어 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김무열의 꿈을 향한 굳건한 결정이 오늘날 인정받는 연기 성과를 이뤄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