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남친'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배우 남주혁이 2024년 전역 후 조승우, 노윤서와 함께 넷플릭스 사극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 '귀미 동궁'으로 공식 복귀했다. 이 드라마는 지난 7월 17일 공개된 후 꾸준히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남주혁의 연기력과 과거 학교 폭력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작품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넷플릭스 차트 1위를 빠르게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가장 주목받는 한국 드라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남주혁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연기 논란과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히고, 전역 후 연예계 복귀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귀미 동궁'은 사극, 판타지, 한국 민간 설화 요소를 결합한 작품으로, 공개 단 하루 만에 넷플릭스 한국 TOP 10 시리즈 1위에 올랐고, 3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는 최근 시청률 23%를 돌파한 SBS 인기 드라마 '열혈사제'까지 뛰어넘는 기록이다.
드라마에는 조승우, 노윤서, 남주혁이 공동 주연으로 출연하며, 특히 남주혁이 연기하는 '구천'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많은 시청자들은 그의 극 중 어조가 비교적 부드러워 조승우, 장영남 등 다른 배우들의 전통 사극 연기와는 확연히 대비된다며 연기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외부의 비판에 대해 남주혁은 이러한 연기 방식이 의도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천이 다른 캐릭터들처럼 무거운 어조로 말했다면 '귀미 동궁'의 세계관에 맞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원래 궁에 속하지 않았던 사람이 갑자기 궁 생활을 하게 되는 모습을 상상하며, 좀 더 현실에 가까운 방식으로 캐릭터와 대사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의 연기에 대한 모든 긍정적, 부정적 평가를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기 논란 외에도 남주혁은 입대 전 불거졌던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서도 이례적으로 언급했다. 2022년 6월, 그는 학창 시절 동급생에게 심부름 강요, 신체적 충돌, 언어 폭력 등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그러나 소속사는 즉시 모든 주장을 부인하며 내용이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2024년, 법원은 허위 주장을 유포한 제보자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7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하는 약식 명령을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폭력'이라는 꼬리표는 오랫동안 남주혁을 따라다녔고, 그로 인해 그는 군 복무 기간 동안 거의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대해 그는 "현재 관련 사실들이 계속해서 밝혀지고 있는 중이며, 저 또한 조용히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사건이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억울함을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남주혁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저는 원래 나서거나 일부러 관심을 끄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 시간이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증명해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법원에서 이미 판결이 나왔고, 관련 사실들도 점차 밝혀지고 있다"고 답했다.
논란을 안고 연예계에 복귀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는 "사실 매 작품마다 부담감을 느낀다. 그래서 이번에도 특별히 다르지 않다. 저는 항상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모든 작품에 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다. 좋은 작품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연기력과 과거 논란이 계속해서 논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귀미 동궁'은 사극, 판타지, 한국 민간 설화가 어우러진 세계관으로 많은 시청자들을 성공적으로 끌어모으고 있다. 넷플릭스 인기 차트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외부 논란이 작품의 인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