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빅뱅 전 멤버 T.O.P과 공개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과거 그녀가 언급했던 '독특한 결혼식 꿈'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웨딩드레스 안에 비키니를 입고 결혼식 후 하객들과 함께 수영장 파티를 열고 싶다는 파격적인 아이디어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한 매체는 나나와 T.O.P의 열애설을 보도했고, 양측 소속사는 즉시 이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자연스럽게 가까워져 올해 6월경 연인으로 발전해 현재 안정적으로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나가 데뷔 후 처음으로 공개 연애를 시작한 이번 소식이 전해진 후, 그녀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놀라셨죠? 저도 조금 부끄럽네요. 그와 잘, 건강하게 만나겠습니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열애 소식이 공개되면서, 나나가 과거 연애 전 밝힌 '결혼 환상'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나나는 지난해 2월 임슬옹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옹스타일'에 출연해 이상적인 결혼식에 대해 이야기하며, 딱딱한 의식보다는 파티 같은 분위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당시 “웨딩드레스를 입고 싶지만, 그 안에 비키니를 입고 야외 수영장에서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부뿐만 아니라 하객들의 드레스 코드까지 구상하며 “모든 사람이 수영장에 들어가려면 한 가지 조건이 있는데, 바로 수영복을 입어야 한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나나는 결혼식이 끝난 후의 모습도 흥분하며 묘사했다. 의식이 끝나고 모두가 모이면 본격적인 수영장 파티가 시작될 것이라고 상상하며, “결혼식이 끝나고 다 같이 모여서 그때부터 파티를 하는 거죠. ‘엄마, 벗어!’ ‘이모, 삼촌, 벗어!’ 그러고 다 같이 수영장 파티를 하는 거예요”라고 즐겁게 말했다.
그녀는 또한 “이건 그냥 상상 아니겠어요? 정말 해보고 싶어요”라고 웃으며, 전통적인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의 결혼식을 꿈꾼다고 밝혔다.
결혼식 형식 외에도 나나는 결혼과 가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평범한 사람으로서 2025년을 어떻게 보내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그녀는 “빨리 결혼할 사람을 찾고 싶다”고 답했다. 또한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고, 아이들을 정말 좋아한다”며 “인생에서 적절한 시기에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평범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사실 나나의 '수영장 결혼식' 꿈은 최근에 생긴 것이 아니라, 12년 전에도 이미 공개적으로 언급된 바 있다. 그녀는 2014년 한 잡지 인터뷰에서 “어릴 때는 혼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어느 순간 행복한 가정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당시에도 그녀는 야외 수영장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싶고, 전통적인 웨딩드레스 대신 비키니를 입으며, 심지어 하객들의 드레스 코드도 수영복으로 통일하고 싶다는 독특한 결혼식 구상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주목할 점은 위 발언들이 모두 나나가 T.O.P과 교제하기 전에 한 이야기라는 것이다. 현재 양측은 교제 사실만 인정했을 뿐,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어떠한 발표도 하지 않았다. 따라서 외부에서는 그녀의 과거 결혼식 꿈을 두 사람이 곧 결혼할 것이라는 의미로 직접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