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강준의 12년 전 '흑역사' 영상이 최근 다시 재조명되면서, 본인마저 직접 댓글을 달아 뜻밖의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6일, OTT 플랫폼 웨이브(Wavve) 공식 SNS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짧은 영상을 공개하며 "지금은 '너 말고 연애' 속 거부할 수 없는 '죄 많은 다정남'이지만, 신인 시절 그 누구보다 진지하고 프로페셔널하게 '으르렁'을 연주했던 사람"이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영상에는 서강준이 2014년 1월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의 모습이 담겼다. 당시 신인이었던 그는 피아노 앞에 앉아 EXO(엑소)의 인기곡 '으르렁' 후렴구를 직접 연주했다.
다소 서툰 연주 실력에도 불구하고, 서강준은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을 유지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연주 도중 갑자기 건반에서 손을 떼고 무표정으로 "으르렁"이라고 외쳐 현장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훈훈한 외모와 예상치 못한 코믹 연출의 강렬한 대비는 이 장면을 명장면으로 만들었다.
약 12년 만에 자신의 '흑역사'가 다시 소환되자, 서강준은 이를 묵묵히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웨이브 게시물 아래에 직접 댓글을 달아 "죄송한데 웨이브님,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요?"라고 남겼다.
웨이브는 새 드라마 홍보를 위해 서강준의 신인 시절 '흑역사'를 특별히 재조명한 것이었지만, 본인이 직접 등판해 유머러스하게 반응하자 누리꾼들은 폭소했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변함없는 서강준의 훈훈한 외모 또한 다시 한번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서강준은 현재 KBS 2TV 드라마 '너 말고 연애'에서 남궁호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너 말고 연애'는 10년째 연애 중인 커플이 익숙한 관계 속에서 갑자기 낯선 감정을 마주하며 펼쳐지는 현실 공감 로맨스 이야기를 담고 있다.


